KPI뉴스 - 오는 9월 판교TV에서 국내 첫 자율협력주행버스 일반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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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판교TV에서 국내 첫 자율협력주행버스 일반 운행

유진상
기사승인 : 2022-05-17 08:01:29
다음 달부터 시험 운행 들어가 오는 9월 경기도가 의뢰해 개발한 자율협력주행버스가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실제 출퇴근 차량으로 투입된다. 자율주행버스가 일반차량과 함께 운행하는 것은 국내 첫 사례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9일 화성에 위치한 자동차안전연구원 케이시티(K-city) 자율주행시험장에서 자율협력주행버스 주행시험을 성공리에 마치고 임시운행허가 심사를 통과했다.

▲ 시험 운행 시작 예정인 자율협력주행버스 [경기도 제공]

이에 따라 자율협력주행버스는 이달 말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임시운행면허 취득한 뒤 다음달부터 시험 운행에 들어간 뒤 9월부터는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정상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케이시티(K-city)는 실제 도로상황과 유사한 자율주행 실험단지다. 도는 이 곳에서 자율협력주행버스의 차간거리 유지와 차선이탈 방지, 긴급제동, 자동 차선변경 등의 시험코스를 차량오퍼레이터 동승 하에 시행했다.

자율협력주행버스는 판교에 위치한 경기도자율주행센터부터 신호정보, 횡단보도 보행상태, 교통상황 등의 인프라 정보를 받아 주행한다는 점에서 일반 자율주행자동차와 차이가 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스스로 인지·판단·제어를 통해 운전자 또는 승객의 조작 없이 자동차 스스로 운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말한다. 반면 자율협력주행버스는 관제센터로부터 자율주행기능을 보완받기 때문에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다음 달부터 시험운행에 들어가는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는 경기도가 에디슨모터스에 발주해 제작된 상용 저상전기버스를 자율협력주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것이다.

길이 10.99m, 너비 2.49m, 높이 3.39m인 이 버스는 탑승 인원만 48석이 아닌 20석이란 점이 일반 버스와 다르다. 레이더와 라이다 등 센서와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차량 스스로 운행할 수 있다. 

시험 운행기간에는 승객을 태우지 않고 관리자만 탑승해 운행 상황을 통제한다. 운행구간은 판교 제1테크노밸리와 제2테크노밸리 7㎞ 구간을 왕복 운행하게 된다. 주행 구간 상 법정 최고속도 50㎞/h를 준수해 운행하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운전자 개입 없이 앞 차량 주행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고, 주행하는 차선의 중앙 또는 주행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버스 핸들을 자동 조향할 수 있다. 전방에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의 사물이 급작스럽게 나타나면 센서로 물체를 인식해 긴급 추돌 상황에도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다. 안전 보장을 위해 가속페달, 브레이크 페달 조작 등 운전자가 개입할 경우 자동으로 시스템이 중지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요금이나 운행 횟수 등은 시범운행 뒤 결정할 예정이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기도는 자율주행을 선두로 하는 모빌리티 혁명을 통해 교통문제 해결과 산업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주행시험에서는 실제 도로상황과 유사한 실험환경을 조성한 케이시티(K-city)에서 자율협력주행버스의 차간거리 유지 시스템,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 긴급제동 시스템, 자동 차선변경 시스템 등의 시험코스를 차량오퍼레이터 동승 하에 시행했다.

KPI뉴스 / 유진상 기자 y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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