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MZ 콘텐츠 강화" 현대百, 맞춤형 액세서리 스타트업에 2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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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콘텐츠 강화" 현대百, 맞춤형 액세서리 스타트업에 20억 투자

김지우
기사승인 : 2022-06-09 09:40:32
천연소가죽 소재 액세서리업체 '스미스앤레더'
체험형 공간 구성·영 VIP 기프트 제작 등 협업
현대백화점은 천연소가죽 소재의 커스터마이징 액세서리 스타트업 '스미스앤레더'에 20억 원을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 스미스앤레더 더현대 서울 매장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스미스앤레더는 스마트폰 케이스·자동차 키케이스·골프 액세서리 등 천연소가죽 상품들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구매 전 1대 1 상담 서비스와 스마트폰 케이스나 지갑 등에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새겨주는 각인(인그레이빙) 서비스 등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MZ고객 타깃 콘텐츠 강화를 위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 올해 목동점에 잇달아 입점한 스미스앤레더는 오픈 이후 매달 1만 명 이상의 고객을 매장으로 유입시켰다.  전체 고객 가운데 60% 이상이 30대 이하 고객이었다. 이 중 80% 이상은 현대백화점에서 구매 경험이 없는 신규 고객이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편의점 콘셉트의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나이스웨더'에 30억 원을 투자했다. 더현대 서울 나이스웨더의 경우 지난해 2월 오픈해 1년간 50만 명의 고객이 매장을 찾았고, 그 중 2030 고객 비중이 80%에 달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맞춤 제작)'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가 스미스앤레더의 각인 서비스와 맞물리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스미스앤레더 상품 이미지 [현대백화점 제공]

투자금은 스미스앤레더의 영업망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제품경쟁력 강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연내 대구점과 중동점 등에 매장을 신규 오픈하고 내년에는 무역센터점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투자를 통해 골프 액세서리·리빙·문구 등까지 스미스앤레더 상품군 확대를 지원하는 동시에, 2030 전용 VIP 프로그램 '클럽 YP' 고객 대상 특화 기프트를 제작하는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현대백화점에 입점된 스미스앤레더 매장을 가죽 공방 클래스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특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MZ세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MD 차별화는 물론, 영&럭셔리 콘텐츠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MZ고객 타깃의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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