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시진핑, 바이든과 통화서 "대만 문제 불장난하면 타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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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바이든과 통화서 "대만 문제 불장난하면 타 죽어"

김당
기사승인 : 2022-07-29 10:12:47
Xi Jinping Says Biden "Playing With Fire Will Burn To Death"
28일, 두 정상 4개월만에 통화…펠로시 대만 방문 앞두고 강력 경고
중국, '칩4 동맹'도 반대 뜻 밝혀…바이든 "일방적 변화 시도에 반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 문제를 놓고 또 설전을 벌였다.


시 주석이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추진하는 반도체 공급망 동맹 '칩4'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힌 것에 대해서도, 고위 관계자는 "의회를 통과한 칩스(CHIPS) 법은 미국 내부로부터 우리 자신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계속해서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고 이를 중국에 내주지 않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일축했다.

중국 외교부는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고 시 주석은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 고위 관계자도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현재의 상황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미치는 세계적 영향을 고려할 때 두 지도자가 계속 논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고 강조했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통화에 대해 △마약 단속과 기후 변화 및 보건 안보에 중점을 둔 협력 방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그 전쟁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 △대만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관계법(Taiwan Relations Act), 3개 공동성명, 6개 보장(Six Assurances)에 따라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특히 "두 정상은 양국 관계와 기타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했으며, 특히 기후 변화와 보건 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늘의 대화를 계속 이어갈 것을 각자의 팀에 지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도 두 정상이 앞으로도 연락을 유지하기로 하고, 그것을 위해 양측 실무진 간의 소통과 협력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의 통화는 지난 3월 이후 넉 달 만이고,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다섯 번째다. 이날 통화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전 8시33분(중국 시간 기준 오후 8시33분)에 시작돼 2시간17분 동안 진행됐다.

KPI뉴스 / 김당 대기자 dang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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