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與 당대표 적합도…유승민 21.8% 이준석 17.8% 안철수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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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대표 적합도…유승민 21.8% 이준석 17.8% 안철수 14.7%

허범구 기자
기사승인 : 2022-08-18 13:47:19
UPI뉴스·KBC광주방송·넥스트위크리서치 공동조사
나경원 11.7% 김기현 3.3% 장제원 2.9% 조경태 1.6%
劉, 새로 진입하며 급부상…전주 대비 李 5.7%p ↓
보수층·TK선 安·羅 접전…劉 4위, 민·당심 차이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선두권을 달리는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UPI뉴스·KBC광주방송이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 1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8월 3주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 전 의원은 21.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왼쪽부터), 이준석 전 당대표, 안철수 의원. [UPI뉴스 자료사진]

비대위 출범으로 '자동 해임'된 이준석 전 대표는 17.8%로 2위였다.

두 사람 지지율 격차는 4.0%포인트(p)로 오차범위 내다.

이어 △안철수 의원 14.7% △나경원 전 원내대표 11.7% △김기현 의원 3.3% △장제원 의원 2.9% △조경태 의원 1.6%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유 전 의원과 조 의원이 조사 대상에 새로 포함된 반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빠졌다. 

유 전 의원이 진입과 동시에 단숨에 선두로 급부상하면서 이 전 대표는 전주 대비 5.7%p 하락했다. 안 의원은 1.0%p 떨어졌다.

▲자료=넥스트위크리서치 제공.

차기 당대표에 대한 기대감이 이 전 대표에게서 유 전 의원에게로 옮겨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친윤(친윤석열)계와 대립해온 두 사람은 당내 입지와 포지션, 행보 등에서 유사점이 많아 지지층이 겹친다는 게 중평이다. 

연령별로 유 전 의원은 40대(23.7%), 50대(27.9%)에서 우위를 보였다. 4050세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다. 야당 성향 유권자가 상대적으로 유 전 의원을 많이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지지 기반인 젊은 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20대(만 18~29세)에서 28.2%였다. 핵심 지지층인 '이대남'(20대 남성)에선 44.4%를 얻었다. 

그러나 여당 지지 성향이 강한 보수층에서는 안 의원(21.8%)과 나 전 원내대표(21.5%)가 선두다툼을 벌였다. 이 두 사람과 이 전 대표(19.7%)도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유 전 의원(13.8%)은 4위로 내려앉았다.

여당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도 유 전 의원은 11.6%로 4등이었다. 이 전 대표(19.6%), 나 전 원내대표(16.4%), 안 의원(13.4%)이 오차범위 안에서 3파전을 벌였다. 

유 전 의원이 '민심'에서 우세하나 '당심'에선 여전히 밀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유 전 의원이 원내대표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충돌에 이어 탄핵 찬성, 분당 등으로 여당 지지층에서 각인된 '배신자 프레임'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탓으로 보인다.

유 전 의원이 수차례 당내 경선에서 '당심'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도 그가 두 자릿수 지지율을 얻은 것은 약진 가능성을 의미한다는 평가가 적잖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층에서는 유 전 의원이 6.3%에 그쳤다. 안 의원(31.8%)과 나 전 원내대표(28.9%)가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유 전 의원이 차기 당대표에 도전한다면 친윤계와의 관계 설정이 관건이 될 수 있다. 김 의원(8.0%)과 이 전대표(7.7%)가 뒤를 이었다. 
 
윤 대통령을 지지했다 반대로 돌아선 이탈층에서는 유 전 의원(29.4%)과 이 전 대표(28.0%)가 막상막하였다. 이탈층의 과반인 57.4%가 윤 대통령과 맞서온 유 전 의원과 이 전 대표를 선택해 주목된다. 안 의원(7.6%)과 나 전 원내대표(5.4%)는 약세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무선 RDD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고 응답률은 4.8%다. 자세한 내용은 넥스트위크리서치(www.nwr.co.kr)와 UPI뉴스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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