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與 "이재명, 쌍방울과 검은 커넥션"…李 "내복 사 입은 것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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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쌍방울과 검은 커넥션"…李 "내복 사 입은 것밖에"

허범구 기자
기사승인 : 2022-09-01 17:37:43
與 권성동 "스릴러영화 같다. 살아있는 형법교과서"
李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되지 않겠나"…與에 반박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쌍방울 그룹과의 부정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쌍방울 대표 상품인 '내복'을 거론하며 농담으로 응수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와 쌍방울 그룹의 검은 커넥션이 차례차례 드러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이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권 원내대표는 "쌍방울이 발행한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페이퍼컴퍼니 두 곳이 사들였다"며 "이 중 한 곳의 사외 이사는 이태형 변호사인데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이자 쌍방울이 대신 변호사비 25억을 내줬다는 의혹의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또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했을 당시 경기도는 아태평화교류협회라는 민간 단체와 함께 대북 교류 행사를 했었는데 쌍방울이 이 대북단체에 수 억원을 후원했다"며 "이 대표는 북한 고위급 인사 5명이 참석했던 이 행사를 자신의 치적으로 홍보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검찰 간부 인사가 단행된 직후 수원지검에서 쌍방울에 대한 수사 기밀이 대거 유출됐다"며 "유출된 지 1주일 만에 쌍방울 실소유주 김 모 전 회장은 싱가폴로 도피성 출국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수원지검은 쌍방울에 대해 봐주기 수사로 일관했다가 지검장이 교체되자마자 수사 기밀을 쌍방울에 흘렸다"며 "특히 검찰의 수사 기밀을 몰래 넘겨 받은 법무법인에 이태형 변호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쌍방울과 이태형 변호사의 각종 의혹과 범죄점 행각은 결국 하나의 점으로 모일 수 밖에 없다. 바로 이 대표"라며 "쌍방울은 변호사비 대납 비용의 출처이고 이태형 변호사는 의혹 당사자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야당 대표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이 범죄 스릴러 영화와 같다. 살아있는 형법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권 원내대표 발언에 대해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나와 쌍방울의 인연은 내복 하나 사 입은 것 밖에 없다"라고 못박았다.

자신과 쌍방울 사이에는 어떤 불법적인 관계도 없었다는 점을 반박한 것이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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