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청년 귀농귀촌 메카' 주목받는 의령군…최근 9개월간 331명 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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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귀농귀촌 메카' 주목받는 의령군…최근 9개월간 331명 전입

손임규 기자
기사승인 : 2022-12-13 10:30:23
올해 3분기 귀농·귀촌 전입 가구수 782가구…20~40대, 42% 차지 경남도내 가장 적은 인구 탓에 주민 늘리기 사업에 올인하고 있는 의령군이 최근 뚜렷한 청년 귀농·귀촌 증가세에 크게 고무돼 있다. 

▲ 의령군청 내부에 마련돼 있는 귀농·귀촌 홍보장 모습 [의령군 제공]

13일 의령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귀농·귀촌 전입 가구수는 782가구로, 지난해 758가구를 진작에 뛰어넘었다. 

특히 청년 귀농·귀촌 가구의 전입 비율은 눈여겨볼 만하다. 20~40대 청년 귀농·귀촌 가구 수는 2019년 171가구, 2020년 192가구, 2021년 240가구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3분기 기준으로 331가구로 전체 귀농·귀촌 비율의 42%를 차지했다.

군은 귀농·귀촌가구 중 특히 청년 전입이 증가한 것은 의령군만의 특색있는 지원사업이 크게 작용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선 청년 귀농인이라면 의령군의 '청년 귀농인 창업 지원사업'을 주목해야 한다. 

이 사업은 사업비를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하는데 지원금액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농기계 구입, 하우스 설치, 저장·가공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정착을 위한 거주시설도 제공된다. 군은 귀농·귀촌 희망자의 정주기반 탐색을 위한 임시 거주지인 귀농인의 집 10개소를 운영 중이다. 올해에만 추가로 3개소를 신규 조성해 공사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있다. 귀농의 집 입주자는 저렴한 경비로 최장 1년간 거주할 수 있다.

또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이 3개월간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문화 등을 체험하고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시설하우스 농작물 재배 모습 [의령군 제공]

의령군의 전방위적 귀농·귀촌 홍보 활동도 청년 귀농인의 마음을 얻는데 한몫하고 있다.

매년 발간되는 '귀농귀촌 가이드북'은 단계별 준비 과정, 교육, 지원사업 등 19개 항목으로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어 청년들의 궁금증을 한눈에 해소하고 있다.

군은 청년 귀농·귀촌 가구 수가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자 청년 인구 유입 정책의 고삐를 더욱 죈다는 계획이다.

전국 유일한 청년 중고차 구입비 지원 정책을 비롯해 청년 반값 임대주택 수리비와 이사비 지원 등 '청년정책패키지' 사업을 통해 청년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과감한 지원과 다양한 지원사업 발굴로 귀농귀촌 인구 증가에 반전을 거듭하겠다"라며 "특히 청년들의 젊은 에너지가 의령에 정착되도록 청년 귀농 정책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총인구가 18개 경남도내 시·군에서 가장 적은 곳(2만6000여 명)이다.

지난 2012년 3만 명의 인구가 무너진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끝에 10년 만인 올해 소폭이나마 인구 상승세로 돌려세우며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마련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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