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46회 이상문학상 대상…최진영 '홈 스위트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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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회 이상문학상 대상…최진영 '홈 스위트 홈'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1-28 11:21:27
말기 암 인물이 폐가를 고쳐 생활하는 이야기
"삶이 집이라는 공간과 만들어내는 기억의 심오함"
우수작…김기태, 박서련, 서성란, 이장욱, 최은미
최진영의 단편소설 '홈 스위트 홈'이 ㈜문학사상사가 주관하는 46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3년 46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설가 최진영. [문학사상사 제공]

심사위원회(권영민, 구효서, 김종욱, 윤대녕, 전경린)는 "온전한 자신의 집을 갖지 못한 채 살아온 화자가 말기 암 진단을 받은 후 얻은 폐가를 자기만을 위한 공간으로 고쳐 현재의 삶에 충실하려는 과정을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문체로 그려 낸 아름다운 작품"이라며 "인간의 삶이 집이라는 공간과 합쳐져 만들어 내는 기억의 심오한 의미를 존재론적으로 규명하고 있는 이 작품의 문학적 성취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최진영은 "이번에도 소설을 통해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그것은 나를 쓰는 사람으로 살게 하는 강한 동력이며, 죽어 가면서 살아가는 존재로서 남기고 싶은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06년 '실천문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최진영은 장편소설 '끝나지 않는 노래' '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 '이제야 언니에게' '구의 증명' '내가 되는 꿈', 소설집 '팽이' '겨울방학' '일주일', 짧은 소설 '비상문' 등을 펴냈다. 한겨레문학상, 신동엽문학상, 백신애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만해문학상을 수상했다.

우수작으로는 '세상 모든 바다'(김기태), '나, 나, 마들렌'(박서련), '내가 아직 조금 남아 있을 때'(서성란), '크로캅'(이장욱), '그곳'(최은미)이 뽑혔다. 대상 상금은 5000만원, 우수작 재수록료는 500만원이다. 수상작품집은 2월 중 출간될 예정이다. 

KPI뉴스 /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jh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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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문학전문기자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소설가, 문학전문기자. 일간지에서 30년 가까이 주로 문학전문기자로 일함. 1998년 '세계의문학'에 단편소설 발표. 소설집 '떠다니네' '왈릴리 고양이나무' '베니스로 가는 마지막 열차', 장편 '사자가 푸른 눈을 뜨는 밤' '기타여 네가 말해다오', 산문집 '꽃에게 길을 묻다' '키스는 키스 한숨은 한숨' '여기가 끝이라면' '시인에게 길을 묻다' '노래, 사랑에 빠진 그대에게' '돈키호테를 위한 변명' 등. 한무숙문학상, 통영 김용익문학상, 무영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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