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羅·劉 빠진 與 전대 당심…안철수 39.8% 김기현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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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劉 빠진 與 전대 당심…안철수 39.8% 김기현 36.5%

허범구 기자
기사승인 : 2023-01-30 15:52:58
알앤써치…직전 조사 대비 安 20%p, 金 13%p 상승
나경원·유승민 배제 조사…양강 오차범위 접전
등록 D-3 신경전 과열 金 "발목잡기" 安 "네거티브"
金 "安 지지의원 못들어봐" vs 安 "지지의원 많아"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안철수·김기현 의원이 박빙의 대결을 벌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알앤써치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 의원은 39.8%, 김 의원은 36.5%를 기록했다. 두 사람 지지율 격차는 3.3%포인트(p)로 오차범위 내다. 접전이 진행중이다.

▲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왼쪽부터)과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UPI뉴스 자료사진]

이번 조사는 지난 27, 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4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7%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안 의원이 오차범위 안에서라도 김 의원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을 배제한 것이라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제약이 따른다.

대부분의 다른 기관 여론조사에서는 유 전 의원이 포함돼 있다. 만약 이들 조사에서 유 전 의원이 대상에서 빠진다면 김 의원보다 안 의원의 지지율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유 전 의원이 반윤 대표 주자로 꼽힌다. 그가 출마를 접으면 '유승민 표심'은 아무래도 친윤인 김 의원보다 안 의원에게 쏠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나 전 의원 뿐 아니라 유 전 의원 불출마를 전제로 한 적합도 조사가 이번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직전 조사(지난달 28~30일)와 비교해 안 의원은 19.8%에서 20%p 급등했다. 김 의원은 23.5%에서 13%p 올랐다. 황교안 전 대표는 12.2%에서 7.2%로 5%p 떨어졌다. 조경태 의원은 0.4%p 올라 3.4%를 기록했다. 윤상현 의원은 5.2%에서 2.4%로 2.8%p 하락했다. 

3·8 전당대회 후보등록을 사흘 앞두고 양강 김·안 의원의 신경전은 과열되는 양상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 "요즘 안 의원은 사사건건 발목잡기를 하는 것 같다"며 "당내 현역 의원 중에 안 의원을 지지한다는 사람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날 오후엔 기자들과 만나 "과도하게 네거티브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안 의원을 겨냥했다. 이어 "보수당은 품격을 존중하는 정당"이라며 "연대하고 포옹하고 탕평하는 모습이 되길 바란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김 의원은 알앤써치 여론조사에 대해선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일축했다.

안 의원은 인천 동구·미추홀갑·을 당협 합동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네거티브는 하지 않겠다고 하더니 하루 만에 번복하는 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라며 "여러 의원이 지지 의사를 표현했다. 이것 역시 네거티브의 일종"이라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당원들이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음 총선은 수도권이 중요하다. 과연 누가 수도권에서 한 표라도 더 받고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킬 수 있을 것인가, 이를 위주로 판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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