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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명성 사장 "석유개발에서 탄소중립회사로"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3-03-07 17:28:44
석유개발 영역 구체적 성과 창출의 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구체화"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 자회사인 SK어스온 명성 사장이 "석유개발(Upstream)과 친환경(Green)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회사(Carbon Neutral Company)'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명성 사장은 최근 스키노뉴스(SKinnoNews)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 실현 노력을 보다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질적 성과 창출을 통해 '탄소 솔루션 제공자(Carbon Solution Provider)'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SK어스온 명성 사장 [SK이노베이션 제공]

SK어스온은 2021년 10월 1일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며 석유개발과 CCS(Carbon Capture & Storage,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을 위한 파이낸셜 스토리 작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기존 석유개발 중심의 사업 구조를 친환경 영역으로 확장, 두 개의 축(Upstream & Green)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석유개발 영역에서는 올해 하반기 중국 17/03 광구의 원유 생산 준비 중이다. 베트남 15-1/05 광구의 2025년 원유 생산 개시를 위해 베트남 정부와 개발 승인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영역에서는 '원유 생산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저감'과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지중에 영구히 저장' 방식을 시도하는 상태. 이미 중국 17/03 광구에 발전기 배가가스의 폐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설계를 반영했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30%가량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SK어스온은 국내외에서 CCS 저장소 발굴 사업도 추진 중이다. 2030년 200만 톤 규모의 저장소를 확보해 2050년 국가의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명 사장은 "CCS 저장소를 탐사하고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술역량은 석유개발 사업에 적용되는 지하구조 평가기술과 거의 동일하다"며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탄소 솔루션 제공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발족한 위기대응위원회를 통해 유가스(油gas)의 글로벌 수요 등에 대해 예상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위기 상황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발굴할 수 있도록 상시적인 준비성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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