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배당금 3분의 1로 쪼그라든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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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 3분의 1로 쪼그라든 LG생활건강

김지우
기사승인 : 2023-03-28 14:29:31
보통주 4000원·우선주 4050원…작년 1만2000원보다 대폭 감소 실적 악화에 LG생활건강 배당금이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LG생활건강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선 △제2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 LG생활건강이 28일 광화문빌딩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LG 제공] 

LG생활건강은 올해 올해 1주당 배당금을 보통주 4000원, 우선주 405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보통주 1만2000원, 우선주 1만2050원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최근 4년 간 9000~1만2000원 선을 유지하던 LG생활건강 배당금은 올해 갑자기 주저앉았다. 

배당금 축소는 실적 악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1.2% 감소한 7조1858억 원, 영업이익은 44.9% 감소한 7111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총회 의장을 맡은 LG생활건강 최고재무책임자인 김홍기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 예상치 못한 시장 변수들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고, 글로벌 전반의 경기침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우호적인 사업환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과 고객 변화에 대응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및 디지털과 고객경험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북미·일본 사업 확대와 동남아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주주님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차석용 전 부회장이 지난해 사임한 LG생활건강은 이날 주총에서 이정애 사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이어 정기주주총회 직후 실시한 이사회에서 이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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