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삼성물산·현대건설, 건설로봇 공동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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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현대건설, 건설로봇 공동 개발 나서

박정식
기사승인 : 2023-04-11 15:39:54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은 11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설 로봇 분야 에코 시스템 구축과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건설 로봇 분야 생태계 구축·확대 △안전·생산성 분야 로봇 공동 연구·개발 △양사 개발 로봇의 상호 현장 적용 추진과 주요 행사 공동 개최 등이다. 양 사가 건설로봇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관련 산업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 소병식 삼성물산 ENG실장(왼쪽)과 박구용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오른쪽)이 11일 '건설 로봇 분야 에코 시스템 구축과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현대건설 제공]

양 사는 이를 위해 △상시 연구·개발 협력체계 가동 △로봇과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에서 유사 기술 중복 투자 감축 △공동관심사인 안전 특화 로봇 연구에 역량 집중 △건설 로봇 분야 연합체 구축 △연구∙개발과 사업화 네트워크 지속 확장 △건설·로봇개발 업체 등 유관기관의 참여 추진 △기술 세미나·콘퍼런스 등을 통해 산업 간 동반상승 효과 증대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소병식 삼성물산 ENG실장 부사장, 박구용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삼성물산이 개발한 엑세스 플로어 시공 로봇. 반도체 공장, 클린룸, 데이터센터 전산실 등에서 무게 10㎏에 달하는 상부 패널을 스스로 움직이며 설치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지난해 건설로보틱스팀을 신설해 건설 현장 안전 확보와 품질·생산성 제고를 위한 건설 로봇 분야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액세스 플로어(이중바닥) 설치, 앵커 시공, 드릴 타공 로봇 등 다양한 시공 로봇을 개발해 적용 중이다.

현대건설도 2020년에 전담 조직을 설립해 자율주행 현장순찰 로봇, 무인시공 로봇, 통합 로봇 관제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최근엔 인공지능 안전 로봇 '스팟'을 현장에 투입해 안전 관리 무인화를 추진 중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이 같은 기술 역량을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인정받기도 했다.

KPI뉴스 / 박정식 기자 p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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