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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포르투갈 경제계, '전기차·반도체·신재생에너지 협력' 합의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3-04-12 16:17:55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 초청 '비즈니스 포럼'
'한-포르투갈 민간경제협력위원회' 설립 성과
울산상의·포르투갈투자무역청, 상호 협력 MOU 체결
한국과 포르투갈 경제계가 전기차와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이어가는데 합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12일 주한포르투갈대사관, 포르투갈무역투자청(AICEP)과 공동으로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한-포르투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간 경제협력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한-포르투갈 민간경제협력위원회'(민간경협위) 설립 성과를 냈다. 울산상공회의소와 포르투갈투자무역청은 경제 및 산업분야 교류 확대 등 상호 협력에 대한 사전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안토니우 코스타(António Costa) 포르투갈 총리(앞줄 왼쪽 네번째)가 한-포르투갈 비즈니스 포럼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민간경협위 한국 측 위원장으로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양국 경제계는 민간 경협위를 중심으로 '경제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을 방문한 안토니우 코스타(António Costa) 포르투갈 총리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영무 주포르투갈 대사 등 양국 정부 주요인사들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 등 경제단체,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 (앞줄 왼쪽부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토니우 코스타(António Costa) 포르투갈 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비즈니스포럼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포르투갈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전체 전력의 64%를 생산하는 친환경산업 선도국이다. 유럽내 1위다. 친환경 전력 생산으로 포르투갈은 2010년 에너지수입의존도가 80%에 달했지만 2022년 1월 현재 30%로 감소했다.

이창양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양국 교역이 코로나 이전 시기보다 약 50% 증가하고, 양국 투자도 자동차 부품,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상풍력 분야에서 양국 우수 기업들이 투자를 지속해 나가는 만큼 친환경산업 선도국인 포르투갈과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에 많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도 "배터리·전기차 분야에서 포르투갈의 풍부한 리튬 매장량을 기반으로 많은 협력을 생각해볼 수 있다"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 모멘텀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 교두보가 마련되길 기대"했다.

최 회장은 "포르투갈은 그린에너지 선두주자"라며 "한국도 아시아의 포르투갈이 되고자 한다"고도 했다. 이어 "양국이 에너지 수입국에서 미래 청정 에너지 수출국으로 함께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한-포르투갈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이날 포럼에서는 포르투갈 무역 및 투자 개황에 대한 소개와 전기차·반도체·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전기차·반도체·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포르투갈 비즈니스 포럼'에는 포르투갈 측 참석자는 안토니우 코스타(António Costa) 포르투갈 총리와 안토니우 코스타 시우바(António Costa Silva) 경제해양부 장관, 엘비라 포르투나투(Elvira Fortunato) 과학기술교육부 장관, 주앙 갈람바(João Galamba) 인프라부 장관 등 포르투갈 측 정부인사와 프란시스코 빌헤나 다 쿤하(Francisco Vilhena da Cunha) GeoSat(지오샛) 대표, 브루노 벨로소(Bruno Veloso) ADENE(아데네) 부사장, 엔리케 레지오(Henrique Rézio) SoPlast(쏘플라스트) 대표 등이다.

한국 측에서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영무 주포르투갈대사를 비롯,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성민석 한온시스템 대표,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회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사진 왼쪽)이 1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를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제공]

이날 포럼 개최를 앞두고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도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를 만나 포르투갈 사업 현황을 소개하며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1982년 포르투갈에 최초의 해외 생산법인을 설립하는 등 포르투갈은 삼성전자에 있어 매우 뜻깊은 국가"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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