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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원자력 발전 개발"…삼성重·한수원·시보그 컨소시엄 구성

박정식
기사승인 : 2023-04-21 11:20:33
삼성중공업·한국수력원자력과 덴마크 원전전문업체인 시보그가 '소형 용융염 원자로(CMSR)를 적용한 부유식 발전설비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3사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일 한수원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협약식에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 황주호 한수원 사장, 나비드 사만다리 시보그 대표가 참석해 관련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3사 컨소시엄의 목표는 우선 200MW 용량의 발전 설비를 상품화하면서 사업화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 삼성중공업·한국수력원자력과 덴마크 원전전문업체인 시보그가 지난 20일 '소형 용융염 원자로(CMSR)를 적용한 부유식 발전설비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3사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왼쪽부터 나비드 사만다리 시보그 대표,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 [삼성중공업 제공]

이에 따라 앞으로 삼성중공업은 해양 설계·조달·시공(EPC) 기술 역량을 토대로 원자력 발전 설비 부유체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시보그는 보유하고 있는 용융염 원자로 핵심 기술을 토대로 제품에 탑재할 CMSR과 핵연료 공급 등을 맡게 된다. 한수원은 50여년 간 원전 건설·운영으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의 유지·관리·보수(O&M) 개발을 주도하고 해당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는 기후 변화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 가능한 무탄소 에너지 개발 해법"이라며 "부유식 수소, 암모니아 플랜트로 확장 가능한 차세대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차세대 원전사업 협력을 통해 한국과 덴마크가 더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상호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나비드 사만다리 대표는 "규모에 맞는 원자력 발전 설비를 상용화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원전·선박의 건조·운영 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를 개발·배치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KPI뉴스 / 박정식 기자 p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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