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EU 정상, 공동성명 채택…"그린·보건·디지털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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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정상, 공동성명 채택…"그린·보건·디지털 협력 강화"

김지우
기사승인 : 2023-05-22 19:34:43
尹 "EU는 3대 교역국…소중한 동반자"
'한·EU 외교장관 전략대화' 신설
연내 반도체 공급망·EU 반도체법도 협의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유럽연합(EU) 지도부와 정상회담을 갖고 '그린·보건·디지털' 3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발표문에서 "한국과 EU의 관계를 새롭게 확장해나갈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올해 한·EU 수교 60주년을 맞아 5년 만에 성사된 이번 대면 회담을 통해 EU 지도부와 정상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공동성명에는 '한·EU 그린 파트너십' 체결과 기후 행동, 환경보호, 에너지 전환 등 포괄적인 기후·환경 분야 협력 확대가 담겼다.

'한·EU 보건 비상 대비 대응에 대한 행정 약정' 체결과 의료 대응 수단의 연구, 혁신, 제조와 심각한 초 국경적 보건 위기 대비, 백신 접종 및 생산 역량에 대한 제3국 지원 등 보건 분야 협력 강화도 포함됐다.

'한·EU 디지털 파트너십'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본계약의 후속 조치로 디지털 파트너십 협의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EU 지도부는 '한·EU 외교장관 전략대화'도 신설하기로 했다. 양측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 간에 협의체를 가동해 포괄적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이외에 '산업정책대화'(IPD)를 '공급망·산업정책대화'(SCIPD)로 확대 개편하고 반도체 공급망 안정과 EU 반도체법 관련 협의를 하기로 했다. 올해에 첫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모두 발언에서 "EU는 우리의 3대 교역국이고 제1의 대한국 투자 파트너로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정상회담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11년 만에 이뤄진 EU 지도자 두 분의 동시 방한은 한국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대한 EU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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