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韓 경제사절단, 베트남과 111건 MOU 체결…"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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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제사절단, 베트남과 111건 MOU 체결…"역대 최대"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3-06-23 19:51:56
교역·첨단·공급망·미래협력 분야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
한-베 비즈니스 포럼 성료…양국 정부·기업인 600여 명 참석
10개 그룹 회장들, 하노이 포럼에 집결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베트남에서 정상 순방 성과 중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11건의 사전양해각서(MOU) 및 계약이 성사됐다.

23일 대통령실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과 베트남 기업 및 기관들은 MOU 109건과 계약 2건을 체결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분야별로는 방산과 소비재, 헬스케어, 식품 등 교역 분야에서 2건의 계약과 52건의 MOU가 체결됐다.

원전과 전기차, 첨단산업 등에서도 28건의 기술협력 MOU가 맺어졌다.

핵심광물에 대한 공급망 강화와 온실가스 감축과 같은 미래협력 차원의 MOU 29건도 성사됐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베 경제협력이 다변화·고도화되고 탄소중립·전력·인프라를 비롯한 미래 협력을 함께하는 파트너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보고 성사된 계약들이 사업 프로젝트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1992년 수교 이후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평가하고 새로운 30년을 위한 파트너쉽 발전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과 하노이의 물리적 거리는 3000km가 넘지만 양국은 무역, 투자는 물론 인적교류, 문화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부문에서 중요한 핵심 파트너가 됐다"며 양국 경제인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양국간 무역 역동성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진단하며 "소비재, 플랜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관계를 심화시키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수평적 협업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자유무역체제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국가들로 함께 협력해 자유무역체제를 굳건히 지켜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 등 글로벌 어젠다에서도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 우리나라 재계 총수들이 23일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축사를 마치자 손뼉을 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회장, 이창양 산업통신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대통령실 제공]

포럼에는 베트남 팜 밍 찡 총리와 양국 정재계 인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SK그룹 회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기업인 350여명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이 자리했다.

재계 총수들도 총출동했다. 최 회장은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구자은 LS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이 포럼에 집결했다.

앞서 한국과 베트남 산업부는 핵심광물의 공급망 안정화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양국 간 무역 1500억 달러 달성의 3대 경제협력 과제에 대해 양국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전날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와 '한-베트남 무역상담회'에서는 총 540여 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과 약 56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액, 약 1억10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액이 주요 성과로 도출됐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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