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석화플랜트 초도생산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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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석화플랜트 초도생산 '첫발'

박정식
기사승인 : 2023-06-26 11:42:52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현장에서 폴리프로필렌(PP) 초도 생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가 참석해 폴란드 정부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토마스 힌츠(Tomasz Hinc) 그루파 아조티 회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등이 참석했다.

▲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2일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프로젝트 현장에서 진행된 초도 생산 기념 행사에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안드제이 니에빈스키(Andrzej Niewiński) PDH Polska S.A. 대표(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직접 초도 생산 개시 버튼을 누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019년 이 화학 플랜트는 국내 건설사가 유럽연합(EU) 국가에서 단독 수주한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초도 생산에 돌입하면서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단계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40만t의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과 부대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면적이 축구장 약 55개를 합친 크기며 사업비만 원화로 총 1조5400억 원에 달하는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다.

플랜트는 프로판가스에서 프로필렌을 생성하고 생성한 프로필렌을 에틸렌과 결합해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설비다.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내·외장재, 인공 섬유 등 산업분야에서 각종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 사용되는 기초 소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는 민·관 협력 성과의 하나로서 한국의 해외 건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수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2일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임훈민 주폴란드대한민국대사관 대사(앞줄 왼쪽에서 여덟번째) 등 임직원들이 초도 생산 기념행사에 앞서 현장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는 2018년 출범한 후 제1호 투자사업으로 본 사업을 선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플랜트 설계·시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종 수주에 성공해 해외건설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그 동안 국내 건설업체들은 유럽에서 주로 교량·터널 토목, 자동차·타이어·전자기기 공장, 업무용 건물 관련 건설을 주로 수주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플랜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 능력을 입증 받아 2021년 6월 폴란드 최대 규모의 국영정유기업 'PKN 올렌(PKN Orlen)'으로부터 약 20억 유로(원화 약 2조7000억 원) 규모의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 EPC 사업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초도 생산 기념행사는 폴란드 국가적으로도 큰 관심을 표명할 만큼 의미가 큰 자리"라며 "폴란드에서의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향후 유럽 플랜트 시장에서 위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정식 기자 p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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