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배종찬의 빅데이터] 민주당의 위기, 쌍방울 대북송금과 코인거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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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찬의 빅데이터] 민주당의 위기, 쌍방울 대북송금과 코인거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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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 2023-07-26 10:57:01
尹대통령·국민의힘 악재에도 민주당 지지율 오히려 빠져
대북송금·코인거래 감성연관어…'의혹' '범죄' 등 부정적
긍부정 감성비율, 부정 84%…절체절명의 최대위기 국면
더불어민주당이 절체절명의 위기 국면이다. 당을 이끌고 있는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리스크가 하나 더 집중적으로 불거지고 있다.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관련이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에 쌍방울의 방북비 대납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이 나온 것이다. 이 대표는 검찰이 정치한다고 반박했다.

쌍방울이 이 지사 시절 경기도의 대북 사업 비용을 대납해 줬다는 의혹 사건에서 이화영 당시 부지사가 "쌍방울의 일부 대납 사실을 이재명 지사에게 보고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이 전 부지사가 최근 이를 다시 뒤집는 내용의 친필 편지를 발표했다. 불과 사흘 만에 재차 진술이 바뀐 이유에 대해 법조계는 "이 전 부지사의 검찰 진술로 이 대표 '8월 위기설'이 급격히 대두되자 민주당 측에서 심리적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며 이 전 부지사를 민주당이 회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진위 여부를 차치하고 이 대표의 리스크 수위는 더 높아졌다. 이 대표는 8월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제출될 경우 불체포 특권을 행사할 명분도 마땅치 않다. 

민주당 리스크는 이 대표 뿐만이 아니다. 탈당은 했지만 사실상 민주당 사람으로 인식되는 김남국 의원에게 국회 윤리특위 윤리자문심사위는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을 권고했다. 최종적으로 국회의원 제명은 국회 표결을 거쳐야 하고 제적의원 3분의 2 찬성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의원과 민주당에 미치는 파장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지난 18~20일 실시한 조사(전국1001명 가상번호무선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95% 신뢰수준±3.1%P 응답률14.9% 자세한 사항은 조사 기관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어보았다.

국민의힘 33%, 민주당 30%,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 32%로 나왔다.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악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은 직전과 비교할 때 변동이 없었지만 민주당은 정치적 반사 이익을 얻기는커녕 지지율이 더 하락했다. 특히 서울에선 국민의힘(39%)이 민주당(27%)을 12%P 앞섰다. 서울에 거주 인구 비중이 높은 2030 MZ세대, 화이트칼라층이 민주당의 대장동, 돈 봉투, 코인 리스크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절체절명의 위기 국면이다.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인 오피니언라이브로 지난 17~25일 쌍방울 대북 송금 그리고 코인 거래에 대해 빅데이터 연관어를 도출해 보았다.

▲ 연관어(캐치애니): 쌍방울대북송금 vs 코인거래(2023년 7월 17~25일)

쌍방울 대북 송금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로는 '부지사', '이재명', '검찰', '민주당', '재판', '변호인', '수사', '부인', '경기도', '조사', '정치', '법정', '회장', '편지', '더불어민주당' 등이 올라왔다.

코인 거래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는 '코인', '장관', '윤리', '민주당', '김남국', '가상', '국회', '국민의힘', '권영세', '국민', '조사', '국회의원', '정치', '김홍걸' 등으로 나타났다(그림1). 

이번에는 빅데이터 썸트렌드로 감성 연관어와 빅데이터 긍부정 감성 비율을 파악해 보았다.

▲ 감성연관어&긍부정비율(썸트렌드): 쌍방울대북송금vs코인거래(2023년 7월 17~25일)

쌍방울 대북 송금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로는 '의혹', '혐의', '비판', '불법', '논란', '범죄', '인명피해', '체포', '최고', '증거인멸', '오해', '뻔한거짓말', '우려', '관심쏠리다' 등이 나왔다.

코인 거래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는 '의혹', '논란', '손실', '손해', '중징계', '유감', '진상', '오해', '비판', '범죄', '반발', '비밀누설', '불성실하다' 등으로 나타났다. 쌍방울 대북 송금과 코인 거래 모두 부정적인 감성 연관어로 도배될 정도다.

빅데이터 긍부정 감성 비율에서 쌍방울 대북 송금은 긍정 14%, 부정 84%로 나타났다. 한편 코인 거래에 대한 빅데이터 긍정과 부정 감성 비율은 각각 13%, 84%로 나왔다(그림2). 

수해 대응, 후쿠시마 오염수 그리고 서울 양평 간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등 각종 악재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덮치고 있지만 민주당으로 지지율이 옮겨가지도 않고 오히려 빠지는 지경이다. 그래서 민주당은 절체절명의 최대 위기 국면이다.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배종찬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주된 관심은 대통령 지지율과 국정 리더십이다. 한국교육개발원·국가경영전략연구원·한길리서치에서 근무하고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을 거친 여론조사 전문가다. 현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을 맡아 리서치뿐 아니라 빅데이터·유튜브까지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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