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의령아(兒) 사랑해(愛)'…의령군, 출산장려 대대적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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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아(兒) 사랑해(愛)'…의령군, 출산장려 대대적 프로젝트 추진

손임규 기자
기사승인 : 2023-08-08 23:19:17
경남도내 기초단체 최소 인구, 올해 1월 2만6000명 선 붕괴
9월부터 12가지 전략과제…기발한 아이디어로 분위기 반전
경남 의령군은 아이 양육에 친화적인 도시 분위기의 조성을 위해 '의령아(兒) 사랑해(愛)'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대적인 출산장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의령군의 인구는 지난 7월 말 기준 2만5751명으로, 경남도내에서 가장 적다. 지난 5월 말 기준 2만5817명보다 66명이 줄어드는 등 하향 추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오태완 군수 등이 의령살리기 위원회 회의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9일 의령군에 따르면 지방소멸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기금 확보를 위한 '전략적 환경' 조성에 목표를 둔 '의령살리기운동 시즌1'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2로서 이번 출산장려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의령군은 소멸위기대응 전담조직 구성과 지방소멸 조례 제정 등 전국 최초로 마련한 결과, 2022년 인구동향 조사에서 합계출산율 1.02명으로 경남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1월 2만6000명 선이 무너지는 등 인구 그래프가 계속 하향곡선이다.  

먼저 '의령 살리기 운동 시즌2'의 키워드를 '변화·소통·참여'로 설정, △변화로 혁신하는 의령 △소통으로 나누는 공감 의령 △참여로 하나되는 통합 의령이라는 추진목표를 잡았다.

의령군은 시즌2 추진 목표 달성을 위해 12가지 전략과제를 마련해 구체적인 실행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우선 기발한 아이디어로 출산친화도시 분위기를 달군다. 

당장 9월부터 '의령 살리는 의령아(兒) 육아·UCC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의령아(兒) 포토달력 제작을 지원한다.

10월에는 '젖 먹던 힘까지 시즌송 동요 부르기 챌린지'도 마련한다. 읍면 초등학교 학생들이 '의령 사랑'과 '작은 학교'를 주제로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동요가 릴레이로 만들어진다.

11월에는 '의령아(兒) 사랑해(愛)' 대표 상징 조형물도 세워지고, 캐릭터를 개발해 굿즈(goods) 제작에도 나선다. 새마을 운동의 '잘살아보세!'를 표방한 '의령愛 살아보세!'라는 재밌는 홍보전도 펼쳐진다.

의령살리기를 위한 혁신적인 조직문화 개선 의지도 내비쳤다. 소통과 공감을 위한 '적극행정 마일리지제'를 운영해 적극 행정을 유도하고 개인별 MBTI 분석을 통해 업무 성향과 연결시키는 역량강화 워크숍도 연말께 개최한다. 

오태완 군수는 "내실 있는 자구책 마련을 통해 인구 증가의 반전을 만들어 내겠다"며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의령군민이 돕겠다.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출산, 양육 환경 조성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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