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스마트팜 깃발 든 밀양시, '6차농업' 미래농업 모델 구축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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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깃발 든 밀양시, '6차농업' 미래농업 모델 구축에 앞장

손임규 기자
기사승인 : 2023-08-14 17:33:11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가장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밀양시가 경남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농업 실현을 위한 '스마트6차 농업수도' 완성에 점차 다가서고 있다.  

경남지역 18개 시·군 중 최대 규모인 연간 1조 규모 농산물 소득액을 올리며 600억 원의 농산물을 수출하고 있는 밀양시의 스마트팜(Smart farm·정보기술 접목한 지능화 농장농업) 현황을 살펴본다. 

▲밀양시 삼랑진읍의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전경[밀양시 제공]

작년말 준공된 경남스마트팜 혁신밸리, '6차 농업수도' 완성 뼈대'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 4.0ha 내년말 구축…청녕농에 절호 기회 

그간 밀양경제의 뿌리인 농업은 고령화와 농업인구의 감소, 기후변화 등으로 구조적 한계점을 노출해 왔다.

지난해 12월 준공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이 같은 한계상황을 극복하는 상징적 모델로, 밀양시는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을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블루오션'으로 삼고 미래농업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IoT) 등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농장이다. 스마트팜에서는 자동화된 시스템을 사용해 노동력을 줄일 수 있어 심각한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집적화, 청년창업, 기술혁신 등 생산·교육·연구개발(R&D) 기능이 집약된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 형태다.

전국 4곳 중에 한 곳인 '경남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19년 경남도와 밀양시가 협업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사업비 953억원)된 후 삼랑진읍 22.1ha 일원에  2020년 10월 착공, 2022년 12월 준공됐다.

청년창업보육센터를 비롯해 임대형스마트팜·실증단지·빅데이터센터 등이 조성돼 있는데, 스마트팜에 특화된 청년농을 육성하고 미래 스마트농업 기술을 연구·생산하는 거점 기능을 하고 있다. 

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농들이 적정 임대료만으로 스마트팜 창업이 가능하도록 스마트팜 온실 4.0ha를 구축해 놓고 있어,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올해 토지매입, 기본계획,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1월 착공 후 그해 12월에 준공하고 청년농업인 27명에게 임대해 창업 초기자본을 축적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림부 공모 '청년농촌보금자리' 내년말 준공…임대주택 29호 공급
'경영실습 임대농장' 올해 말 준공…스마트농업 보조사업도 활성화


▲경남스마트팜 혁신밸리 행잉베드에서 딸기 수확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밀양시 제공]

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자가 지역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안정적 주택 공급에도 세심한 준비를 하고 있다.

202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을 신청하기 위해 삼랑진읍 임천리 금곡마을 인근에 부지 9548㎡를 매입하고 사업을 준비한 끝에 지난해 4월 80억 원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 7월 임대주택 29호 공급을 목표로 한 기본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 승인됐으며, 이후 실시설계와 도시관리계획(변경)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착공하고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제공, 영농 창업을 위한 밑거름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영실습 임대농장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월 농축산부 공모사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사업비 10억5000만 원으로 삼랑진읍 일원에 경영실습 온실 2동(0.24ha)을 올해 12월까지 조성한다. 임대인원(2명 정도)은 많지 않지만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시설농업 운영 경험과 기술 등 영농 창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설원예 ICT융복합지원사업 외 4개의 스마트농업 보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18억 원으로 123농가에 스마트팜 보급을 추진 중이다.

박일호 시장은 "현재 농촌의 고령화와 농업인력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업의 블루오션인 스마트팜으로의 전환은 필수"라며 "스마트팜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청년농 유입을 장려하고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조감도 [밀양시 제공]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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