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尹 대통령 "한미일, 확장억제 별도 협의에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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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한미일, 확장억제 별도 협의에 열려 있다"

장한별 기자
기사승인 : 2023-08-16 11:24:54
18일 한미일 정상회의 앞두고 블룸버그와 인터뷰
"국제사회, 北 핵보유국 용인 못해…대가 따를 것"
블룸버그 "미일 2010년부터 정례적 확장억제 대화"
尹 "수출통제 논의 적극 참여"…회의 위해 17일 출국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확장억제와 관련해 우리는 한국과 미국, 일본 사이 별도의 협의에 열려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블룸버그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국제사회는 어떤 상황에서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히로시마의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3국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외신 인터뷰는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이틀 앞두고 이뤄졌다. 지난 4월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핵협의그룹(NCG)이 출범한 가운데 3국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북핵 대응을 위한 별도 협의체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나아가 합의할 지 여부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분명하고 일관된 목표"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미일 양국이 2010년부터 정례적 확장억제 대화를 구축하고 가동해 온 점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한미일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합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지속적이고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르며 북한 정권의 고립과 체제 위기만 심화할 것임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등 국제사회는 대북 제재를 부과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엄격하고 철저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미일 3국의 방위 훈련 강화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경제 안보 문제도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수출 통제와 관련해 "한국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국가로서 국제평화와 안전의 유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수출통제 논의에 적극 참여 중이며 앞으로도 수출통제 제도 운영과 관련하여 주요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은) 공급망의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조 체제를 보다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며 미래 성장동력이 될 인공지능(AI), 퀀텀, 우주 등 핵심 신흥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협력을 진행하고 글로벌 표준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 공급망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함께 조기경보시스템(EWS) 구축 등 구체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7일 출국한다. 한미일 정상회의가 다자간 국제 회의 없이 단독으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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