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태국발 필로폰' 김해공항 밀반입한 판매조직·투약자 21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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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발 필로폰' 김해공항 밀반입한 판매조직·투약자 21명 검거

최재호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8-21 09:45:33
조직원 6명·투약자 15명 붙잡혀…20대 여성 3명이 몸에 마약 숨겨 밀수 태국에서 만들어진 마약류를 김해공항을 통해 들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판매한 조직원들과 투약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 김해공항 앞에서 20대 여성이 운반판매책에게 마약류를 전달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금정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직원 6명(총책 1명, 밀반입 여성 3명, 운반판매책 2명)과 마약류 구매 투약자 15명 등 21명을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총책 A(29) 씨와 밀반입 사범 1명, 운반판매책 1명은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조직원들은 지난 1~3월 태국에 체류한 A 씨의 지시를 받고 총 6차례에 걸쳐 약 600g의 필로폰을 신체에 숨겨 김해공항을 통해 밀수한 혐의를 받는다.

A 씨의 지시를 받고 마약을 밀수한 3명은 모두 20대 여성으로, 공항 앞에서 운반판매책에게 마약류를 넘기면 판매책이 SNS를 통해 '던지기 수법'(특정 장소에 구매자가 찾아가는 방법)으로 판매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마약을 구매한 투약자는 총 15명으로, 연령대는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했다.

경찰은 지난 3월 필로폰 투약자를 상대로 수사를 하던 중 운반판매책 등을 함께 검거하는 데 성공했고, 운반판매책들의 진술로 조직원들을 순차적으로 붙잡았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동안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기간에 마약사범 883명을 검거하고, 이 중 112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16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집중 단속을 통해 지자체와 유흥업소를 일제 점검할 예정"이라며 "식약처와 병·의원에서의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실태를 점검하고 약물중독 재활센터와 연계해 단속·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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