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낙화놀이 교훈' 얻은 함안군, 괴항지구에 '상수도 개량'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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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놀이 교훈' 얻은 함안군, 괴항지구에 '상수도 개량' 착공

손임규 기자
기사승인 : 2023-08-22 11:09:13
경남 함안군은 가야읍 광정리 '괴항지구 지방상수도 개량사업'을 지난 7일 착공, 공사에 본격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 개최된 '제30회 함안낙화놀이' 행사 당시 예상을 뛰어넘은 관람 인파가 몰리면서, 당시 방문객들이 화장실 수량 부족과 수압 저하로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함안 괴항지구 지방상수도 개량공사 착공[함안군 제공]

이와 관련, 함안군은 무진정 일대의 공용화장실을 포함해 원활하고 안전한 수도공급을 위해 이번 지방상수도 개량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개량공사는 △송수관로 확장(50→75㎜) △계량기 관경 확대(13→32㎜) △수압개선(가야 광정지구 말단부→함안 괴산지구 분기 신규지선) 등으로 이뤄진다.

함안군 상하수도사업소에서 개량공사를 완료하고, 이후 문화유산관광담당관에서 내선작업 등 부대공사를 시공해 오는 10월 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개량공사를 차질 없이 완공하여 행사 시 방문객들이 화장실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석가탄신일 연휴 첫날인 지난 5월 27일 개최된 '함안 낙화놀이'에 방문했던 방문객 상당수는 극심한 혼잡에 행사장 주변을 보지도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문제의 원인은 함안군의 준비 부족과 잘못된 수요 예측으로, 이날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2배나 많은 2만2000여 명에 달했다. 당초 행사 한 달 전 함안군이 제출한 안전관리계획과 재해대처계획의 예상 인원은 고작 만 명 수준이었다.

'최악의 축제'라는 비난 여론이 이어지면서 조근제 군수는 공식 사과했고, 함안군은 도로망 마비 사태와 관련한 대책을 수립하는 등 큰 후유증을 겪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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