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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청장 보선에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 압승…22.07%p 표차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4-10-17 05:40:11
"구민들 민심은 금정의 변화와 발전"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당초 박빙·혼전 양상이 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22.07%포인트(1만9763표) 차이가 나는 압승이었다.

 

▲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16일 밤 금정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꽃다발을 목에 건 채, 박수영 시당위원장과 백종헌 국회의원의 손을 잡고 기뻐하고 있다. [윤일현 페이스북 캡처]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윤일현 후보는 5만4650표(61.03%)를 얻은데 반해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야권 단일화에도 3만4887표(38.96%)에 그쳤다. 


윤 후보는 개표 초기부터 김 후보를 10%포인트 넘는 차이로 여유 있게 앞서가다가, 자정께 개표율이 80%를 넘으면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곳 보선의 투표율은 47.22%(전체 선거인수 19만589명)이었다.

금정구는 지난 8번의 구청장 선거에서 7번을 국민의힘과 전신 정당이 승리했을 정도로 보수 지지세가 높은 지역이지만, 여론조사에서 박빙이 점쳐지면서 전국적 관심을 모았다. 

 

선거 막판에 뇌출혈로 순직한 전임 구청장에 대해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혈세 낭비' '보궐선거 원인 제공' 이라고 막말을 하는 바람에 판세에 큰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있다.

 

김경지 후보는 패색이 짙은 16일 밤 늦게 의견문을 발표를 통해 "금정구 유권자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더욱 낮은 자세로 구민들의 뜻을 받들겠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윤일현 당선자는 17일 오전 2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동훈 당대표를 비롯해 당직자들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선거기간 내내 만났던 구민들의 민심은 금정의 변화와 발전이었다. 구민들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금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964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윤 당선자는 금정초-부곡중-동래고를 졸업한 뒤 부산대 경영학과를 거쳐 연세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세무사 출신으로서 제5·6대 금정구의원을 지낸 뒤 2022년에는 제8회 지선에 출마해 부산시의원에 당선됐다.

윤 당선자의 주요 공약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파크골프 등 노인 운동시설 확대 △침례병원 정상화 △청년창업센터 설립 △안전한 통학로 조성 및 공교육 활성화 지원 등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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