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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해운, 30년 된 컨테이너선 해체 매각

박철응·김태규
기사승인 : 2025-09-25 05:21:04
342TEU급 '써니 오크'
매각가 100억 육박

고려해운이 선령 30년에 달하는 소형 컨테이너선 '써니 오크(Sunny Oak)'를 해체 목적으로 매각했다.

 

지난 24일 외신에 따르면 342TEU급 써니 오크의 매각가는 톤당 305 달러로 책정됐다. 

 

▲고려해운이 운영하는 컨테이너선. [고려해운 제공]

 

해당 선박의 공차톤수 2261톤을 기준으로 할 때 최종 가격은 68만9605달러(97억 원)에 달한다. 다만 구매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써니 오크는 길이 107미터와 폭 17미터 규모로, 대한민국 국적 선박으로 운항해 왔다. 

 

마지막 기항지는 9월 22일 부산항이었으며, 이후 일본 도쿠시마항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올해 들어 고려해운이 단행한 세 번째 선박 해체 사례로, 1분기 '써니 린덴(Sunny Linden)'과 2분기 '써니 메이플(Sunny Maple)'이 대상이었다. 

 

최근 노후 선박을 대상으로 한 해체 매각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선사들이 자산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954년 설립된 고려해운은 60여 척의 컨테이너선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을 기점으로 주변 아시아 국가와 인도, 러시아 극동까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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