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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한수원이 노리는 '40조 원전 사업' 재개하나

안재성·김태규
기사승인 : 2024-08-20 05:39:46
신규 원전 후보지 이사회 공개서한
폴란드 총리에 원전 사업 추진 호소

폴란드 지역사회가 중앙정부에 조속한 원전 프로젝트 추진을 압박하고 나섰다. 그동안 투자 철회설이 돌았던 40조 원 규모 신규 원전 건설이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코닌시(市) 지구 이사회는 도널드 투스크(Donald Tusk) 폴란드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원전 프로젝트 지속을 호소했다. 한국수력원자력에는 희소식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하는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해당 서한에서 코닌시 이사회는 원전 투자에 관한 사전 활동이 끝난 상황에서 "정부의 침묵은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원전 프로젝트의 조속한 이행을 강조했다.

 

앞서 코닌시 의회와 관련 협회도 원전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입장으로 정부 당국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코닌시에 2035년까지 한국형 신규 원전(APR1400)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2022년 현지 민간발전사 제팍(ZE PAK) 및 폴란드국영전력공사(PGE)와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한때 한수원의 폴란드 원전 수주는 '따 놓은 당상'이라는 이야기도 돌았다. 하지만 지난해 중도좌파 연합이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올 초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중시하는 투스크 총리가 이끄는 폴란드 정부가 원전 사업을 포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 측은 즉답을 회피했다. 다만 한수원 관계자는 "한국은 끈기의 나라"라며 원전 포기설을 일축했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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