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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제약, 伊 뉴론과 '조현병 신약' 라이선스 계약 체결

박철응·김태규
기사승인 : 2025-01-10 07:20:06
올해 3상 앞둔 이븐아마이드
명인, 글로벌 환자 10% 국내 모집 및 비용 분담
향후 한국 내 상업화도 담당

명인제약이 이탈리아 바이오 기업 뉴론(Newron Pharmaceuticals)의 유망한 조현병 치료제 임상시험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9일 뉴론은 자사가 개발 중인 조현병 치료제인 이븐아마이드(evenamide)에 대한 한국 내 개발·제조 및 상업화 라이선스 계약을 명인제약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명인제약 본사 전경. [명인제약 제공]

 

이븐아마이드는 치료 저항성 조현병 및 기존 치료에 불충분하게 반응하는 조현병 환자를 위한 보조 요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명인제약은 뉴론의 3상 임상시험에 참여할 전체 환자 10%를 한국에서 모집하고 이에 따른 비용도 부담하게 된다.

 

또한 명인제약은 이븐아마이드의 국내 규제 대응·신약 등록·마케팅 등 상업화에 관련된 모든 비용을 책임진다.

 

이에 대한 대가로 명인제약은 뉴론으로부터 계약금을 비롯한 다양한 재무적인 지원을 받는다. 향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지급되지만,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현병 치료제는 1989년 이후 승인된 신약이 없는 상황인데 이븐아마이드의 1·2상에서 고무적인 결과가 나와 국제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론은 올 상반기 이븐아마이드 3상을 시작한다. 최소 600명에 달하는 치료 저항성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 맹검 시험을 1년간 진행할 계획이다.

 

스테판 웨버(Stefan Weber) 뉴론 CEO는 "명인제약이 중추신경계 치료 분야에서 보유한 전문성과 임상 인프라는 이븐아마이드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도 "이번 임상시험 참여를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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