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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 예산 초과 없이 제때 건설'...한수원 확약

박철응·김태규
기사승인 : 2025-03-12 07:45:11
장현승 한수원 체코원전 사업처장
본계약 앞두고 현지매체 인터뷰 통해 밝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이 건설 일정과 예산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장현승 한수원 체코원전 사업처장은 "두코바니 원전은 예산 초과 없이 정해진 일정대로 완공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체코 신규 원전 예정 부지인 두코바니 전경. [대우건설 제공]

 

장 처장은 "예산과 일정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한수원 DNA에 각인된 원칙"이라며, "이 같은 약속은 최종 계약에도 명문화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르면 이번 달 말로 예상되는 본계약 이전에 한수원이 자랑하는 온타임 온버짓(on-time on-budget, 정해진 사업비로 적기에 시공) 능력을 다시 한번 부각한 것이다. 

 

지난해 7월 체코 정부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했다. 사업규모는 24조 원으로 추정된다.

 

현지에서는 한수원과 체코원자력공사(CEZ) 간 최종 계약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보도가 전해지고 있다. 3월 말이나 4월 초 본계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는 배경이다.

 

장 처장은 "체코 기업들이 품질·비용·납기 등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도로뿐만 아니라 수로를 활용한 운송 방식까지 면밀히 분석했다"며, "강 수위 변화, 교량 및 갑문과 같은 장애물에 대비한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 두었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이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류 및 운송 문제까지 사전에 철저히 검토해 준비된 사업자임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은 두코바니 프로젝트를 통해 시공 주간사인 대우건설을 포함,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기술 등 팀코리아 참가 기업들과 유럽 내 입지를 다진다는 입장이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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