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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K9 대신 佛 세자르 선택한 체코, '후회 모드' 돌입?

박철응·김태규
기사승인 : 2024-12-02 08:01:19
2021년 계약 이후 아직 프로토타입도 도착하지 않아
사업 속도 빠른 폴란드의 K9 프로젝트와 대비

우크라이나 전쟁 전후로 프랑스산 세자르(Caesar) 자주포 구입을 결정했던 체코에서 사업 지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세자르 도입 계약 체결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첫 번째 프로토타입조차 인도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체코 국방부는 2021년 9월 프랑스 넥스터(Nexter)사와 세자르 자주포 52문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듬해 그 규모를 추가로 확대했다. 계약 금액은 한화로 5000억 원에 달했다.

 

세자르 자주포는 대형 트럭에다 구경 155mm 포를 얹은 무기로 체코가 40여 년 운용해 온 다나(DANA) 자주포를 대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넥스터는 체코군에게 프로토타입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을 아직 조립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와 관련 체코 국방부는 자국의 추가적인 요구 사항 때문에 인도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계약상 비밀 유지 조항" 때문에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체코의 상황은 이웃 폴란드와 비교된다. 폴란드는 2022년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당시 한화디펜스)와 K9 자주포 도입 계약을 체결한 후 불과 3개월 만에 첫 24문을 도입했다. 

 

현재까지 폴란드군은 이미 100문이 넘는 K9을 실전 배치한 상태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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