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용인시 '세계적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완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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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세계적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완성 눈앞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5-08-24 09:06:57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46필지 중 45필지 분양 완료
세계 5대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도쿄일렉트론코리아·ASML 입주
이상일 시장 "단일 도시로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태계 갖추게 될 것"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읍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가 98% 분양에 이르는 등 '세계적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완성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 용인시 반도체 관련 일반산업단지 위치도.[용인시 제공]

 

용인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용인에 총 502조 원을 투자하는 반도체 국가첨단 전략산업특화단지 3곳을 중심으로 세계적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형성되고 있다.

 

처인구 원삼면에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첫 번째 팹(Fab) 공사가 지난 2월 24일 시작됐고, 삼성전자 360조 투입하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보상 절차가 진행되며 국내외 대표적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이 속속 용인으로 모여들었다.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인근에 조성되는 제2용인테크로밸리 일반산업단지는 현재 15%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곳 산업시설용지 등 분양 대상인 46개 필지 19만2124㎡ 가운데 45개 필지 17만9164㎡가 분양됐다.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신규 사업장 설치를 위해 5만3292㎡(1만6120평)를 분양받는 등 다수의 반도체 기업들과 분양 계약을 체결했고,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 입주를 확정한 상태다.

 

세메스㈜를 비롯해 ㈜주성엔지니어링, 솔브레인(주), ㈜원익IPS, ㈜고영테크놀로지 등 국내 굴지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 90여 사도 이미 진입했거나 진입을 확정한 상태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인근에 조성되는 원삼 일반산단과 원삼2 일반산단의 경우 당초 GS에너지를 비롯한 화학업종 기업들이 입주를 타진했으나 지금은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에스티아이, 나노엑스코리아 등 반도체 기업들로 대체됐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원삼 일반산단 내 4만5069㎡의 부지에 9동, 연면적 6만1788㎡ 규모 R&D센터를 내달 착공할 예정이다. 에스티아이는 앞서 2020년 이곳에 제2공장을 부분 준공해 가동 중이다.

 

또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 한국법인과 ㈜서치앤델브 등이 입주한 기흥구 지곡동 지곡 일반산단은 기반시설 조성이 완료된 것은 물론, 입주기업에 시설 인계까지 마무리돼조만간 준공 처리된다.

 

▲ 지난 2월 건축물 착공에 들어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공사 현장. [용인시 제공]

 

이와 함께 양지면에 조성되는 제일 일반산단 역시 ㈜테스와 ㈜피티씨, ㈜에스엔씨솔루션 등 반도체 기업들을 주축으로 조성 공사가 80% 이상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인근의 일반산단 사업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시는 원활한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용지 공급을 확대하는 검토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제2용인테크노밸리의 후속 사업 형태로 추진하는 용인반도체협력 일반산단에 대해 올해 안에 국토교통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할 수 있도록 인허가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원삼면 죽능리 578의 1 일대에 조성되는 이 산단은 26만378㎡ 규모로 2023년 7월 경기도 산업단지 입지심의회에서 물량 공급을 받았고, 지난 달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신청했다.

 

이 산단에 대해 사업자 측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제시했으나, 반도체 기업들의 수요를 고려해 착공과 준공 시기를 앞당긴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해 6기의 팹(Fab)을 조성하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4기의 팹을 조성하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완성되면 용인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용인으로 들어오는 훌륭한 기업들의 인허가 소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등 대한민국 반도체 기업들이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시엔 8월 현재 21개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용인테크노밸리, 패키징, 통삼, 농서, 한컴 등 5곳이 준공됐고, 원삼, 지곡, 제2용인테크노밸리 등 8곳이 착공돼 공사가 진행 중이며, 죽능, 통삼2 등 6곳은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또 용인반도체협력 산단 등 2곳이 산단물량을 공급받았거나 지정계획 신청 단계에 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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