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국힘 주자 적합도…김문수 19.3% 한동훈 14.0% 홍준표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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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주자 적합도…김문수 19.3% 한동훈 14.0% 홍준표 10.6%

허범구 기자
기사승인 : 2025-04-15 12:05:57
KPI뉴스·리서치뷰 공동조사…나경원 7.7% 안철수 7.4%
오세훈·유승민 빠져 韓 반사이익…직전보다 3.7%p 올라
金 0.7%p, 洪 1.5%p↑…당 지지층선 金 34.1% 韓 21.6%
컷오프 놓고 羅·安 접전…'없음·모름' 30.0%, 유동성 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차기 대선 경쟁에서 선두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3, 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 전 장관은 '국민의힘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19.3%를 기록했다. 한 전 대표는 14.0%였다.

 

▲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왼쪽부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KPI뉴스]

 

두 사람 지지율 격차는 5.3%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 10.6% △나경원 의원 7.7% △안철수 의원 7.4%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2.0% △이철우 경북지사 1.2% △유정복 인천시장 0.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력 주자였던 오세훈 서울시장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13일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직후 실시됐다. 그런 만큼 두 사람의 지지표 향배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뚜껑이 열어보니 한 전 대표 지지율이 가장 많이 올랐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직전 조사(지난 4일 실시)에서 김 전 장관은 18.6%, 유 전 의원 14.4%, 한 전 대표 10.3%, 홍 전 시장 9.1%였다. 안 의원은 6.2%, 오 시장은 5.8%. 

 

한 전 대표는 직전 조사 대비 3.7%p 뛰었다. 김 전 장관(0.7%p), 홍 전 시장(1.5%p), 안 의원(1.2%p) 등 다른 주자들에 비해 오름폭이 두드러진다.    

 

유 전 의원과 오 시장은 중도 확장성을 지닌 비윤계로 평가된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지지한 '찬탄파'로 분류된다. 

 

한 전 대표도 마찬가지다. 상대적으로 정치 성향이 겹치는 지지자들이 한 전 대표쪽으로 많이 옮겨간 것으로 추정된다. 한 전 대표가 반사이익을 많이 챙긴 최대 수혜자인 셈이다.

 

'당심'과 직결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전 장관이 34.1%로 여전히 선두를 달렸다. 2위인 한 전 대표는 21.6%였다. 격차는 12.5%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홍 전 시장 14.5% 나 의원 13.3% 안 의원 5.8%였다. 나머지 주자들은 1%대 이하였다.

 

보수층에서는 김 전 장관(32.6%)과 한 전 대표(17.2%)의 격차는 15.4%p로 더 벌어졌다. 홍 전 시장은 13.3%, 나 의원은 10.8%, 안 의원은 5.5%였다. 나머지 주자들은 1%대 이하였다. 

 

직전 조사에선 김 전 장관 34.8%, 홍 전 시장 16.7%, 한 전 대표 11.2%였다. 한 전 대표가 6%p 올라 오 시장, 유 전 의원 불출마의 이득을 봤다. 김 전 장관도 2.2%p 상승했으나 홍 전 시장은 3.4%p 하락했다. 

 

중도층에서는 김 전 장관(15.2%)과 한 전 대표(14.5%)가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직전 조사에서 유 전 의원(18.9%)과 김 전 장관(14.7%)이 선두다툼을 벌였는데, 파트너가 바뀌었다.

 

이번 조사에선 '없음·모름' 응답이 무려 30.0%에 달했다. 직전 조사에서도 33.0%였다. 시간이 지나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 경선 판세의 유동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당내 주자에 불만이거나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표심이 어디를 향하느냐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1차 컷오프(예비경선)를 진행한다. 현재로선 김 전 장관과 한 전 대표, 홍 시장이 '빅3'로 꼽힌다. 

 

나머지 주자 중 누가 마지막 티켓 한장을 거머쥘 지가 주목된다. 나·안 의원이 경합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번 조사에서 두 사람은 0.3%p 격차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나 의원 지지율이 안 의원의 2배 안팎이었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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