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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SRT 출발역으로 문화관광 인프라 확장…'관리역'으로 지위 회복

박종운 기자
기사승인 : 2024-01-16 09:59:54
마산관리역 통합된 지 3년만에…남부내륙철도·우주항공청 시너지 효과 기대

지난해 9월 수서-경남 진주 SRT 개통에 따라 서부경남 중심 철도 역사로 자리잡은 진주역(驛)이 3년 만에 '관리역'으로서 지위를 되찾았다. 

 

'관리역'은 특정 지역에 위치한 역들을 지휘 통솔하는 일종의 대표역으로, 한국철도공사는 지사 개편 이전 2009년까지는 그룹대표역이라는 명칭을 써왔다. 

 

▲ 진주역사 앞에 설치돼 있는 진주시의 캐릭터 '하모' 조형물 모습 [진주시 제공]

 

16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역은 지난해 12월 26일자로 관리역으로 재승격됨으로써 남부권 100만 생활권 중심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지위를 회복했다.

 

진주관리역은 진주역을 포함하여 군북, 반성, 완사, 북천, 횡천, 하동역 등 7개 역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2021년 1월 마산관리역에 통합돼 '소속역'으로 격하된 지 3년 만이다.

 

그간 진주시는 진주역의 마산관리역 통합 이후 한국철도공사, 국토교통부, 경남도 등에 수차례 공문을 발송하고, 관련기관을 방문하는 등 관리역 승격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남해고속도로와 통영대전고속도로가 지나고 인근 사천공항 등 수도권과 남해안을 연계하는 물류·교통의 요충지이며, 영·호남의 가교역할을 하는 남중부 핵심도시라는 지리적 입지를 적극 강조했다.

 

혁신도시, 역세권 개발 등으로 철도 이용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3년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이 2500명을 넘어서 역의 기능과 역할에 어울리는 지위는 필수적이란 게 진주시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SRT 개통과 함께 앞으로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이용 수요는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진주역의 관리역 승격으로 남부내륙철도 추진에 더욱 힘을 싣고, 향후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서부경남뿐 아니라 경남 전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문화·관광 인프라를 탄탄하게 마련, 모든 국민들이 진주역에 꼭 들를 수 있도록 부강한 진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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