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여름철 마라탕 주의보…음식점·공급업체 절반 '위생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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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마라탕 주의보…음식점·공급업체 절반 '위생 불량'

남경식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7-22 09:31:14
63곳 위생 점검 결과, 37곳 식품위생법령 위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라탕 전문 음식점 등 63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37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중국 사천지방 요리인 '마라탕', '마라상궈'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 49곳과 이들 음식점에 원료를 공급하는 업체 14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음식점은 조사 대상 중 절반가량인 23곳, 원료공급업체는 14곳이 모두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 영업등록·신고하지 않고 영업(6곳) △ 수입신고하지 않은 원료나 무표시 제품 사용·판매(13곳) △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0곳) △ 기타 법령위반(8곳) 등이다.


▲ 위생 상태가 불결한 마라탕 전문음식점 주방 모습 [식약처 제공]


경기 안산시 소재 A 업체는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원료로 샤브샤브소스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기한 표시도 하지 않은 채로 마라탕 전문음식점에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경기 군포시 소재의 B 업체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건두부 제품을 제조하면서 제품 표시사항에 영업장 명칭은 허위로, 제조연월일은 표시조차 하지 않고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충북 청주시 소재 C 업체는 영업신고도 하지 않고 '훠궈조미료' 제품 등을 만들어 마라탕 체인점에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서울 서대문 소재 D 업체는 튀김기 등의 기계와 환풍기 등 조리장 시설 전반이 불결한 상태에서 음식을 조리하다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 기호와 식품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여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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