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이 '빛가람혁신도시'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핵심 행정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전략청사 나주 설치론'을 공식 제시했다.
| ▲ 윤병태 나주시장 [나주시 제공] |
윤 시장은 23일 언론 인터뷰에서 통합특별시의 성공은 특정 지역에 기능을 집중하는 방식이 아니라 광주·무안·순천 등 기존 청사 기능을 유지하면서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중심축인 나주에 핵심 행정 기능을 배치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문제는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나 유불리를 따지는 문제가 아니다"며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시 주소지와 핵심 행정 기능을 수행할 별도의 소규모 '전략청사'를 빛가람혁신도시에 두고, 기존 광주시청과 전남도청, 동부권 청사의 기능은 유지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나주가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교통·행정 중심지라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KTX 나주역과 광주송정역, 무안국제공항을 잇는 광역교통망과 전국 유일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라는 상징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윤 시장은 "빛가람혁신도시는 한국전력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에너지밸리 산업생태계가 구축돼 있어 별도의 막대한 비용 없이도 통합특별시 핵심 행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준비된 도시"라고 설명했다.
통합시의회 운영과 관련해서도 본회의 기능은 접근성과 중립성을 갖춘 나주에 두고, 상임위원회는 권역별 관련 부서와 연계해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근 지역 시민사회에서 제기한 '혁신도시 전략청사 모델'에 대해서도 공감을 나타냈다.
![]() |
| ▲ 윤병태(왼쪽) 나주시장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지난 16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출범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
윤 시장은 행정 기능은 혁신도시, 문화·첨단산업은 광주, 산업·경제는 동부권, 해양·관광은 서부권이 맡는 권역별 기능 분산 체계가 통합특별시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평가했다.
또 "빛가람혁신도시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자 광주·전남 통합의 중심"이라며 "통합이라는 더 큰 가치를 위해 나주시민들은 지역 명칭 문제도 대승적으로 수용했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앞으로 전략청사와 의회 청사 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교통·정주 인프라 확충과 에너지·미래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통합특별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재차 "나주는 광주권과 동부권, 서부권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통합특별시의 성공과 광주·전남 공동 번영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