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26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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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26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4-07-24 10:07:01
16개 극단 화려한 공연 펼쳐...'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의 '평화' 대상 수상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도 열려...연극계에 활력 불어넣었다 평가
이상일 대회장 "용인의 저력과 역량, 문화의 품격 보여준 축제 르네상스"

용인시에서 열린 대한민국 최고의 연극 축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지난 23일 저녁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안녕, 용인!'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 이상일(앞줄 왼쪽) 대회장이 '대한민국연극제' 2025년 개최지 인천광역시에 대회기를 이양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28일 포은 아트홀에서 대장정을 시작한 지 26일 만이다.

 

폐막식에는 대회장인 이상일 용인시장과 명예대회장 배우 이순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손정우 대한민국연극제 조직위원장, 한원식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또 연극제 홍보대사로 활동한 배우 이정길·임동진·서인석·박영규·박해미·이태원과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송시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그리고 시민 1300여명이 참석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새로운 시도와 화려한 무대가 이어지면서 연극인들로부터 공연 문화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16개 시·도를 대표해 무대 위에 오른 수준 높은 작품들은 연극 애호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다. 대한민국연극제 기간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도 본선에 오른 12개 대학팀이도전정신과 패기, 상상력을 선보였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대한민국연극제 본선에 오른 16개 극단 배우와 대학연극제 본선에 진출한 12개 대학팀이 꾸민 무대는 인공지능이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것으로, 연극인들에게서 경이로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 지난 23일 오후 열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폐막식 모습. [용인시 제공]

 

이어 "용인에서 처음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참여한 12개 대학팀이 보여준 창발성과 재기발랄함을 보면서 대학연극제를 개최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매년 용인에서 대학연극제를 열어 연극을 사랑하는 청년들을 응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용인에서 열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연극계 발전에 씨앗이 될 수 있는 터전을 잘 만들었다"며 "연극인 입장에서 바라본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연극 발전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순재 명예대회장은 "과학이 인간이 만든 영역을 잠식하고 있지만, 연극인들의 열정과 정성이 담긴 연극무대는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이라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젊은 연극인들이 무대 위에서 연기에 필요한 기본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무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폐막식에 참석한 연극제 홍보대사들도 각각 응원의 메시지를 밝히면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고, 앞으로 열릴 대학연극제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앵커 박석원과 뮤지컬 배우 김지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폐막식에 이어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과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시상식이 이어졌다.

▲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기간 중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시상식 모습.  [용인시 제공]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대상은 대구광역시를 대표해 출전한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의 연극 '평화'가 단체상 차지했다.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은 연출상과 연기상도 받아 이번 연극제의 주인공이 됐다.

금상은 충청북도 극단 '청사'의 '그때, 그들, 그 집'과 강원도 극단 '도모'의 '인과 연'이 선정됐다. 은상은 △소년 간첩(공연창작소 공간·서울) △산 밖에 다시 산(문화창작집단 공터다·경상북도) △덕이(극단 하늘·전라북도) △959-7번지(극단 유혹·경기도)가 차지했다.

개인상 부문 연출상은 '평화' 연출가 이상명 씨, 희곡상은 충청북도 극단 청사의 강병헌 작가, 무대예술상은 강원도 극단 도모 무대예술팀 일동, 최우수연기상은 전라북도 극단 하늘 '덕이'의 홍자연 배우에게 돌아갔다.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최고의 상인 'BEST3'에는 △호원대학교(노란 달: 레일라와 리의 발라드 △단국대학교(벽을 뚫는 남자) △극동대학교(알리체)팀이 선정됐다. 앙상블상 '무대연기' 부문에는 한양대학교팀(사라진 Q를 찾아서), '무대스태프' 부문에는 계명대학교팀(눈이 지고 피는 꽃)이 선정됐다.

대학연극제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각 대학의 소속 벽을 허물고 함께 어우러진 '네트워킹페스티벌'에서는 △스껄의 경지(실험적 마인드 부분) △푸짐스(협력적 마인드 부문) △한사랑 대학회(창의적 마인드 부문) 길드가 선정됐다.

23일 폐막식과 함께 막을 내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는 내년에 인천광역시에서 열린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서 꽃을 피운 연극 르네상스가 내년에 인천에서 만개하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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