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배종찬의 빅데이터] 한동훈·이재명·이낙연·이준석 누가 제일 잘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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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찬의 빅데이터] 한동훈·이재명·이낙연·이준석 누가 제일 잘 나갈까

UPI뉴스
기사승인 : 2024-01-17 11:22:47
4·10 총선, 정당의 간판 인물 대결이자 전쟁
韓 연관어 '이준석'…이준석 문제 수습 중대 과제
이재명, 당무 복귀 후 '재판 리스크' 해소 관건
이준석, 이낙연과 '빅텐트'…수도권 경쟁력 중요

대한민국의 미래와 정치권 지형을 뒤흔들어 놓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80여 일 밖에 남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남은 임기 운명,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미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정치 생명, 이낙연 전 대표의 민주당 이탈 의미, 그리고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의 세대 교체의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 위원장. [UPI뉴스 자료사진]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 9일 실시한 조사(전국1000명 무선자동응답조사 표본오차95% 신뢰수준±3.1%P 응답률3.7% 자세한 사항은 조사 기관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에서 '이번 총선에서 이낙연 신당과 이준석 개혁신당이 창당될 경우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인가' 물어보았다. 

 

국민의힘은 37.2%, 민주당 33.1%였다. 이준석 개혁신당이 11.4%로 뒤를 이었다. 이낙연 신당은 6.3%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 5.9%, 기타 다른 정당 3.2%, 정의당 1.9%, 잘 모름 1.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민주당 30.9%, 국민의힘 35.5%, 정의당 2.5%, 이낙연 신당 9.2%, 이준석 개혁신당 13.2%를 기록했다. 궁극적으로 수도권 싸움이다.


이번 총선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민의힘, 민주당 두 당 사이의 전쟁 같은 프레임 진영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다고 신당 바람이 결코 무시할 정도는 아니다.

 

신당을 포함한 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유권자들은 당의 정체성보다 정당을 대표하는 인물에 따라 반응하고 있다. 즉 국민의힘을 대표하는 한 위원장, 민주당을 결집시키고 있는 이 대표, 개혁신당을 만들어 총선에 대응하고 있는 이 위원장, 그리고 '원칙과 상식'의 비명계 탈당 의원 3명과 합당 논의에 급물살을 타고 있는 이 전 대표다. 

 

이들 인물들의 선호도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수 있다. 또 누군가를 지극히 혐오하기 때문에 그 비토 정서가 투표 정당을 선택하는 결정적 이유가 될 수가 있다. 결국 이번 총선은 정당의 간판 인물 대결이고 전쟁이다.


그렇다면 한 위원장과 이 대표의 대결 구도야말로 이번 총선에서 다수당을 결정하는 프레임이다. 빅데이터는 한동훈과 이재명 두 인물에 대한 어떤 연관어 연결 고리를 구성하고 있을까.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인 오피니언라이브의 캐치애니(CatchAny)로 지난 1~16일 빅데이터 연관어를 파악해 보았다.

 

한 위원장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는 '위원장', '민주당', '정치', '국민', '이재명', '국민의힘', '이준석', '국회의원', '국회', '장관', '비상대책위원장', '경찰', '수사' 등으로 나타났다. 한 위원장의 대결 상대는 이 대표지만 이준석 전 대표 문제를 어떻게 수습하느냐 역시 중대 과제로 보인다.

 

이 대표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는 '민주당', '정치', '국민', '위원장', '한동훈', '경찰', '수사', '국민의힘', '재판', '조사', '국회', '더불어민주당' 등으로 나왔다(그림1). 흉기 피습 이후 보름 만인 17일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가 '재판 리스크' 해소다.


이 전 대표와 이 위원장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도 도출해 보았다. 이 전 대표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로는 '민주당', '이준석', '미래', '위원장', '정치', '이재명', '국민', '텐트', '국민의힘', '한동훈', '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 '연대' 등이 올라왔다. 이 전 대표에겐 얼마나 기존 민주당 지지층을 끌어낼 수 있느냐와 이 위원장과 힘을 실질적으로 합치고 '빅텐트'를 만들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 위원장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는 '위원장', '민주당', '정치', '미래', '이낙연', '국민', '국민의힘', '한동훈', '이재명', '개혁신당', '텐트', '국회', '연대' 등으로 나타났다(그림2). 이 위원장의 과제 역시 이낙연 신당과 힘을 모을 수 있는지 여부와 한 위원장과 경쟁하여 얼마나 경쟁력을 확보할 지에 달려 있다. 특히 2030 MZ세대를 주요 지지층 대상으로 보고 있는 이 위원장의 수도권 경쟁력이 중요하다. 

 

바야흐로 선거의 시간이 성큼 와있다. 빅데이터로 분석해 보더라도 이번 선거는 한동훈, 이재명, 이낙연, 이준석 등의 인물 대결이다.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배종찬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주된 관심은 대통령 지지율과 국정 리더십이다. 한국교육개발원·국가경영전략연구원·한길리서치에서 근무하고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을 거친 여론조사 전문가다. 현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을 맡아 리서치뿐 아니라 빅데이터·유튜브까지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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