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8.5%···20대男에선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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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8.5%···20대男에선 29.4%

임혜련
기사승인 : 2018-12-17 11:03:02
리얼미터 "대체복무제, 남녀갈등 심화 등 현실과 무관하지 않아"
민주 37.0%·한국 24.1%·정의 8.7%·바른미래 7.0%·평화당 2.3%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며 40% 후반대에 머물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29.4%로, 모든 연령대별 남녀 계층 중에서 가장 낮게 나타나 주목된다. 

 

▲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리얼미터 제공]


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전주보다 1.0%포인트 내린 48.5%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6%포인트 오른 46.8%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포인트) 내인 1.7%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것은 20대 남성의 문 대통령 지지율이 29.4%로, 60대 남성(34.9%)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별 남녀 계층 중에서 가장 낮았다는 점이다. 20대 남성의 부정평가(64.1%) 또한 모든 세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20대 여성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63.5%로, 40대 여성(61.2%), 40대 남성(60.4%)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별 남녀 계층 중에서 가장 높았고, 부정평가(29.1%)는 가장 낮게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그동안 20대 전체를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간주해왔으나, 20대 중에서 남성은 더 이상 핵심 지지층이 아니며 현재는 오히려 핵심 반대층으로 돌아섰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대체복무제 논란과 청년세대의 남성과 여성 간 혐오, 즉 성(性·젠더)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제공]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도 전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37.0%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1월 4주차(34.5%)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자유한국당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24.1%를 나타냈으나, 나경원 원내대표 선출 이후 관련 보도가 확대된 지난주 후반에는 반등세를 보이며 한때 26.2%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정의당은 0.2%포인트 오른 8.7%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1.1%포인트 상승한 7.0%로 5주 만에 7%대를 회복했다. 민주평화당은 전주와 동률인 2.3%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18.5%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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