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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황교안 입당으로 '도로 친박당'"

김광호
기사승인 : 2019-01-15 11:07:51
홍영표 "혁신성장 통해 경쟁력 키워야"
김태년 "한국당 5·18조사위원은 보수 민낯"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5일 "제조업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지 오래됐는데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혁신성장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태년 정책위의장. [뉴시스]


홍영표 "연초부터 대외 수출 여건 좋지않아…경제주체 힘 모아야"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연초부터 대외 수출 여건이 좋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의 의지나 노력 외에도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최근 프랑스를 휩쓴 '노란조끼' 운동을 언급한 뒤 "직접 원인은 유류세 인상이지만, 근본 원인은 프랑스 사회의 양극화와 불평등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외에도 모든 선진국에서 수십년간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화해 사회갈등이 빈번하다"면서 "성장 일변도 패러다임으로 국가 운영에 차질을 빚고 사회 혼란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가 혁신적인 포용국가를 추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혁신성장을 통해 일자리 질을 높이고 사회안전망과 복지제도를 촘촘히 만드는 것을 병행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태년 "황교안 입당, 한국보수의 비극이자 씁쓸한 현주소"


이어 모두 발언에 나선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는 것에 대해 "황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 내내 법무부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한 박 정권의 핵심인사이며 수많은 의혹의 당사자"라며 "결국 도로 친박당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특히 "진정어린 사죄와 반성 없이 마치 개선장군처럼 정치하겠다고 나서고, 한국당의 대표적 당권주자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국민들에게 보수 혁신과 개혁을 약속한 한국당의 선택이 도로 친박당인 셈이다. 한국보수의 비극이고 씁쓸한 현주소가 아닐 수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한국당이 추천한 5.18 진상조사위원과 관련해 "반성 없는 보수의 민낯 그 자체다. 계엄군의 잔혹한 진압 과정을 부인했던 인물"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차기환 변호사는 더 가관이다. 세월호특별조사위원을 하며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특조위 무력화에 앞장서서 세월호 유가족에 고발당했다"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대한민국 정치체제를 부정하는 내용을 담았다는 황당무계한 소리를 하고 백남기씨 사망과 관련해 소위 '빨간 우의(雨衣) 괴담'을 유포한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상규명을 방해하기 위한 침대축구를 할 요량이 아니라면 3인 추천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면서 "상식, 정의에 부합하는 사람을 추천할 자신이 없으면 차라리 추천권을 반납해야 한다.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을 용기가 없으면 보수의 미래도, 한국당의 부활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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