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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인공지능 윤리헌장 선포

설석용 기자
기사승인 : 2025-12-03 10:45:41

한국도로공사가 'AI·디지털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인공지능 윤리헌장을 선포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날 열린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윤리헌장 선포 △AI·디지털 혁신대상 우수사례 공유 및 시상식 △생성형 AI 시스템 로디 명명식 및 시연 등이 진행됐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윗줄 왼쪽 네 번째)이 지난 2일 'AI·디지털데이' 행사에서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제공]

 

AI·디지털 혁신대상은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관별 우수사례 경진대회로,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시행돼 △AI 활용 생태통로 모니터링 자동화 △AI 활용 체납차량 경로예측 등의 사례를 발굴해 전사적 확산에 앞장섰다.

 

올해는 총 42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후보 5건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수상작은 이날 행사에서 외부 교수 등 전문가와 전 직원 참여 투표로 결정됐다.

 

대상에 선정된 '디지털 입구정보 자동조회'는 하이패스 단말기에 입구통과 기록이 누락될 경우 출구 차로에 저장된 입구정보를 자동 조회해 통행료를 정상 수납해 미납을 예방하는 사례로, 입구정보 이상으로 인한 미납의 97%를 개선해 고객불편을 해소하고 미납 행정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AI기반 도로파손 자동탐지 시스템'은 AI를 기반으로 고속주행을 하면서 도로파손을 자동으로 탐지함으로써 점검효율을 80% 향상시켰으며, 도보 점검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고 안전을 확보했다. 

 

다른 최우수상은 교량유지관리 과정을 AI와 접목해 교량의 손상과 진단, 처방을 통합한 '교량 유지관리 통합 솔루션'이 수상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023년부터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생성형 AI 시스템을 '로디(RoADI)'로 명명했다. '로디'는 Road(도로)와 AI(인공지능), Digital(디지털)의 합성어로 도로설계·유지관리·교통운영 등 '도로교통 특화 에이전트 AI'로 단계적으로 진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공사 홈페이지와 전자조달 시스템에 적용해 정보 추출이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AI는 우리의 업무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여줄 도구이지만, 인간의 윤리성과 가치를 넘어설 수 없다"며 "오늘 선포한 AI 윤리헌장을 나침반 삼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인간의 존엄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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