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CJ올리브영, 비수도권 물류 책임질 '경산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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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비수도권 물류 책임질 '경산센터' 본격 가동

유태영 기자
기사승인 : 2025-01-16 10:48:20

CJ올리브영은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올리브영 경산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연면적은 3만8000㎡(약 1만2000평)로 축구장 6개 규모다.

 

▲올리브영 경산 물류센터 외관.[CJ올리브영 제공]

 

비수도권 매장 물류를 책임지는 경산센터의 가동으로 올리브영은 전국 1300여 개 매장으로 향하는 물동량을 이원화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양지센터는 전체 60%에 달하는 수도권 매장 물류와 온라인몰 배송에 집중하게 된다. 

 

영남, 제주, 충청, 호남권 600여 개 매장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산센터로부터 물건을 공급받게 된다. 전국 단위 물류망 구축을 통해 매장은 물론 당일배송 '오늘드림' 서비스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센터가 하루 동안 소화할 수 있는 출고량은 100만 개에 육박한다. 산술적으로 초당 10개 이상의 상품을 출고하는 셈이다. 이를 통해 올리브영은 기존 대비 물류 능력(캐파)을 50% 이상 높이며 일 최대 300만 개의 상품을 전국 매장으로 내보낼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물류 처리능력은 물류 자동화를 통해 가능할 수 있었다. 경산센터는 올리브영에 최적화된 최첨단 설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전 물류 과정의 90%를 자동화했다.

경산센터에서는 지게차 대신 고밀도 랙(Rack) 사이를 상하좌우 오가며 상품을 적치하며 제품을 피킹하는 '에어롭(Airrob)', 입출고 상품을 싣고 작업자에게 전달하는 '자율 이동 로봇(AMR)', 파렛트에 적재된 박스 단위 고중량 상품을 운반하는 '디팔렛타이저(Depalletizer)' 등이 작업자의 수작업을 대폭 줄이며 물류 생산성을 높인다.

'PAS(Piece Assorting System)'와 'DAS(Digital Assorting System)' 등이 낱개 단위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한다. 출고 전에는 다관절 팔을 탑재한 '낱개 피킹 로봇(Piece Picking Robot)'이  소포장 상품을 포착해 컨베이어 벨트에 투입한다.

경산센터는 업계 선도적인 물류 자동화를 통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화장품을 주력 상품으로 취급하는 제조·유통기업 가운데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은 올리브영이 유일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경산센터 가동으로 올리브영 물류 체계의 '심장' 역할을 하는 경산·안성·양지센터와 '모세혈관' 역할인 MFC 그리고 매장을 잇는 국내외 물류 인프라 청사진이 완성됐다"며 "중소기업 위주의 K뷰티 산업 성장에 있어 물류 경쟁력이 필수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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