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LG이노텍,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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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 개발

정현환
기사승인 : 2024-02-20 11:09:40

LG이노텍이 초정밀 광학 설계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용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 LG이노텍이 개발한 자율주행용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은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 시장 선점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는 전략이다. 현재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히팅 카메라를 필수로 채택하는 추세다. 히팅 카메라는 기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용(ADAS) 카메라에 히터를 탑재한 제품이다.

 

이번에 LG이노텍이 개발한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은 렌즈 하단을 직접 가열해 전력을 적게 소모(최대 4W)하면서 빠른 속도로 눈과 성에를 제거한다. 특히, 이 제품을 사용하면 렌즈 해동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 대비 절반으로 단축된다.

 

앞서 LG이노텍은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을 영하 18도의 극저온 환경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불과 4분 만에 얼어붙은 렌즈의 해상도가 상온과 동일 수준으로 복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환경에서 기존 출시된 제품은 렌즈의 성에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 평균 8분 정도 걸렸다.

 

LG이노텍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엔 고효율 PTC 소재가 사용됐다. PTC는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체적으로 전류의 양을 줄여,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이 같은 소재의 온도 제어 성능으로, 눈과 서리 신속 제거에 최적화된 위치인 렌즈 하단 부분에 히터를 장착할 수 있었다. 렌즈를 직접 히팅해도, 과열로 인한 렌즈 성능이 저하될 우려도 사라졌다.

 

그러면서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엔 세계 최고 수준의 초정밀 광학 설계 및 카메라 모듈 조립 기술도 적용됐다.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렌즈와 히터를 하나의 모듈로 결합해 설계 자유도도 높였다. 카메라 모듈 속 빈 곳에 PTC 히터를 삽입하고 카메라와 히터 입력 전원을 한 개로 일체화해, 히터를 장착해도 카메라 모듈 사이즈는 기존과 유사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날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은 지난 1월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돼 각광받은 제품이다"며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문혁수 CEO도 같은 날 "LG이노텍은 앞으로도 독보적인 카메라 모듈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량 카메라 모듈‧LiDAR‧Radar 등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자율주행용 센싱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며 "미래 모빌리티 부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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