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대출 한 군데서 비교 후 신청까지…다음 주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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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한 군데서 비교 후 신청까지…다음 주 가동

손지혜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6-17 11:14:43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최장 4년간 시범운영 계획

금융사들의 대출상품을 검색·비교한 후 대출 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대출비교 플랫폼이 다음 주부터 가동된다.

1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마이뱅크를 시작으로 핀셋, 핀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등 핀테크 업체가 이달 안에 대출상품 비교 플랫폼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한다.

이들 서비스는 금융당국이 지정한 이른바 혁신금융서비스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기존 규제에 최대한 구애받지 않고 최장 4년간 시범운영하게 된다.

이들 4개사의 서비스 세부 내용은 다르지만 대부분 하나의 앱에서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상품을 비교·검색하는 시스템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금리나 한도 등 측면에서 본인에게 유리한 최적의 대출상품을 비교 직후 신청까지 마칠 수 있다.

이런 비교·검색 시스템이 앞서 나오지 못했던 것은 대출모집인은 1개 금융회사와만 대출모집 위탁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대출모집인 제도 모범규준 때문이었다. 이는 대출모집인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의 규정이지만 대출 시장의 경쟁을 가로막기도 했다.

이런 규정을 적용하지 않으면 대출비교 플랫폼이 가능해져 금융소비자는 금융사의 대출조건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금융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 대출금리 인하 효과도 생긴다.

24일쯤엔 이 중 선두주자인 마이뱅크가 상품을 출시한다. 마이뱅크는 비식별처리된 금융소비자의 신용정보로 다수 금융회사의 대출조건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금융소비자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지만 금리나 한도 등 대출상품 정보는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부각하고 있다.

이달 안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핀셋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대출다이어트'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있다. 핀셋은 여러 금융사에 분포한 소비자의 자산·부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여주고 신용등급을 조회·관리한다.

이달 말 서비스를 시작하는 핀다 역시 데이터 기반의 대출비교 플랫폼이다. 원하는 대출조건을 선택해 바로 신청하는 구조인데 본인의 대출 현황과 상환일정을 관리해주는 기능이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앱상에서 여러 금융사의 대출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이달 안에 추가할 예정이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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