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해찬 "국회 파행, 한국당이 국회법 안 지키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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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회 파행, 한국당이 국회법 안 지키기 때문"

김광호
기사승인 : 2019-06-12 11:43:12
"北, 이희호 장례에 조문단 보냈으면 좋겠다"
이인영 "국회 정상화 마지막 갈림길에 놓여"
"너무 이기려하면 다시 대결과 갈등의 길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2일 "국회 정상화가 되지 않고 있는 근본 원인은 자유한국당이 국회법을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해찬(가운데)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회의원 국민 소환제 도입 여론이 80%에 달할 정도로 국회가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한국당이 물리력을 강제해 이 지경까지 왔는데, 거꾸로 여당 책임이라고 항변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 뻔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회 파행 사태의 원인은 분명히 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대여 협상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2011년 이희호 여사가 생전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에 참석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 때 이 여사가 평양을 갔는데 이번에도 북한에서 조문단이 와서 조문을 하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라고 할 수 있다"며 "실제로 저도 여러 번 만나 말씀드리고 했는데 김 전 대통령과 평생을 동행하며 살아온 삶이 다시 한 번 느껴졌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올해 김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서 두 분에 대한 추모사업을 하고 있는데 8월에 10주기가 다가온다"면서 "당에서도 열심히 준비해서 10주기 행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두발언에 나선 이인영 원내대표는 고(故) 이희호 여사의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라'는 유언을 언급한 뒤 "국회 정상화의 마지막 갈림길에서 어느덧 정쟁의 한복판에 서있는 저 자신에게도 스스로 돌아보게 하는 말씀"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서로에 대한 불신과 상처는 크지만 조금씩 상대에게 빈 공간을 내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이기려하면 우리에게 돌아올 것은 다시 대결과 갈등의 길 뿐"이라며 "(한국당에)최고의 정성을 담아서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한국당은 현실을 외면하지 말아주길 바란다. 우리는 조금 늦은 게 아니라 아주 많이 늦었다"며 "민생에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 국회에 제출된 추경안이 49일째다. 50일 넘기지 않고 국회가 정상화하길 기대한다"고 한국당에 국회 복귀를 압박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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