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최후통첩 날린 황교안 "이미선 지명철회, 조국 파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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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통첩 날린 황교안 "이미선 지명철회, 조국 파면하라"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19-04-18 11:15:30
"이미선 임명, 헌법재판소마저 이념코드로 장악"
"김경수 도지사 석방, '친문무죄 반문유죄'"
靑경호처 내부제보자 색출 "민주주의 아닌 문주주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8일 청와대의 이미선 후보자 임명 강행 움직임에 대해 "국회와 여론을 무시한 채 헌법재판소를 이념코드로 장악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 두번째)가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는 법원 내부에서도 (이 후보자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데 청와대와 여당만 문제가 없다고 한다. 조국 민정수석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명백한 결격사유까지도 덮고 넘어가겠다는 것이냐"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대통령이 순방 중 할 일은 전자결재가 아니다. 잘못된 인사를 국민들께 사과하고 조국 수석을 파면해야 한다"며 "우리 당과 국민의 최후통첩을 대통령이 무겁게 받아들이고 이제라도 올바른 판단을 해주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보석으로 석방된 데 대해서도 쓴소리를 이어갔다.


그는 "친문무죄 반문유죄, 이 정권의 이런 '사법방정식'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며 "증거인멸 능력도 도주우려도 없는 지난 정권 사람들은 아무리 고령에 질병이 있어도 감옥에 가둬 놓았는데, 살아있는 권력에게는 어떻게 이렇게 너그러울 수가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통령 반대편에 서면 죄가 없어도 고초를 치르고, 대통령 편에 서면 아무리 죄를 지어도 멀쩡한 상황"이라며 "21세기 대한민국 현실이 정말 서글프게 느껴질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가 가사도우미 보도 등과 관련해 경호처 직원을 상대로 제보자 색출에 나선 데 대해선 "내부고발까지도 '친문무죄 반문유죄'냐"며 "이러니 민주주의가 아니라 '문주주의'라는 비아냥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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