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의령군, 보훈정책 강화…참전 명예수당 올리고 무공수훈자 전공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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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보훈정책 강화…참전 명예수당 올리고 무공수훈자 전공비 이전

손임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7-09 11:45:51
4개월간 보훈대상자 5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도 마무리

경남 의령군의 '진심' 보훈 행정이 빛을 발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주택 개·보수와 같은 세심한 배려부터 명예수당 일괄 인상과 같은 현실적 보상에 더해 호국 무공수훈자 전공비 이전 등 굵직한 보훈 사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 오태완 군수가 6월24일 의령병원을 찾아 관내 최고령 6.25 참전용사 조규현 옹을 위문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의령군은 지난 4개월에 걸쳐 국가보훈대상자 5명의 가정에 집수리를 완료했다. 가구당 500만 원을 들여 싱크대 교체, 비가림막 설치, 지붕 보수 등의 공사를 진행했다.

 

올해 초에는 호국 무공수훈자 전공비를 주차 공간이 마련된 곳으로 이전·설치했다. 기존 장소는 공원 표지석에 가려져 전공비의 존재를 사람들이 알지 못했고 또 4차선 대로 사이에 위치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현실적 보상'도 강화했다. 군은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명예수당을 일괄 2만 원씩 인상했다. 올해부터 6·25참전유공자와 월남참전유공자(80세 이상)에게는 명예수당이 월 27만 원이 지급되는데, 이는 도내 최고 수준이다. 

 

이처럼 보훈 정책을 강화하는 것은 오태완 군수의 의중이 반영됐다. 오 군수는 전공비 이전과 명예수당 인상을 '일사천리'로 추진했고, 보훈대상자 주거환경개선사업의 불편 사항과 사업 속도를 직접 확인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오 군수는 지난달 24일에는 의령병원을 찾아 관내 최고령 6.25 참전용사 조규현(96) 옹을 위문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달 25일 6.25전쟁 74주년 기념식에 지정면의 '법대생 출신 학도병' 박동군 옹의 회고 영상을 손수 제작·방영해 눈길을 끌었다. 박 옹은 횡성 전투서 중공군에 의해 포로로 붙잡혔다 탈출했고 백마고지 등 다수 전투 참전 한 공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인물이다.

 

한편 의령군은 현재 분산된 보훈 단체 사무실을 한곳으로 모으는 보훈회관 건립을 장기 과제로 설정하고 추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보훈회관이 들어서면 보훈 가족의 쉼터와 군민들이 일상에서 보훈의 역사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 호국무공수훈자 전공비 모습[의령군 제공]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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