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롯데, 공유주방 '위쿡'에 15억 투자…식품 계열사와 사업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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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공유주방 '위쿡'에 15억 투자…식품 계열사와 사업 시너지

남경식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3-28 11:38:10
위쿡, 올해 15개점 추가 오픈 목표
롯데호텔·슈퍼·GRS·e커머스와 협업

롯데가 공유오피스에 이어 공유주방사업에 투자한다. 공유주방사업 모델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식품·유통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6일 공유주방 스타트업 '심플프로젝트컴퍼니'에 15억 원 투자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2015년 10월 설립된 스타트업 심플프로젝트컴퍼니는 국내 최초로 공유주방 서비스인 '위쿡(WECOOK)'을 선보였다. 위쿡은 주방설비를 갖춘 음식 제조공간을 사업자가 필요한 시간·넓이만큼 임대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공유주방에서 만든 음식을 판매할 수 있는 카페와 마켓, 백오피스, 제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도 갖췄다.
 

▲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6일 공유주방 스타트업 '심플프로젝트컴퍼니'에 15억 원 투자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위쿡 사직점 내부모습 [롯데 제공]

위쿡은 2017년 8월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 1월 종로구 사직동에 2호점을 열었다. 올해 중으로 15개점 추가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 3월 기준 총 460팀 이상이 위쿡을 사용했으며,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이번 투자로 심플프로젝트컴퍼니가 받은 누적투자금액은 150억 원을 넘어섰다.

 

롯데의 유통·식품 계열사인 롯데호텔·롯데쇼핑 e커머스·롯데슈퍼·롯데지알에스 4개사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제품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을 펼칠 예정이다.

롯데호텔은 소속 셰프 200여명의 R&D센터로 위쿡을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호텔을 비롯해 롯데슈퍼, 롯데쇼핑 e커머스는 F&B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유통채널을 지원하기로 했다. PB 제품 개발도 논의 중이다.

롯데지알에스는 공유주방, 공유식당 등 심플프로젝트컴퍼니의 부동산 공동개발에 참여하기로 했다. 컨세션 등 롯데지알에스가 운영하는 복합시설물 내에 심플프로젝트컴퍼니가 인큐베이팅한 F&B 사업자의 매장 입점을 추진하고, 배달전용 제품의 R&D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공유주방사업은 F&B 산업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서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된다"며 "다년간의 경험과 전문인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와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해 적극적으로 시너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는 "식품·외식·유통 분야에서 명실공히 글로벌 강자인 롯데그룹과 전략적 사업제휴까지 추진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더욱 많은 기회와 사업적 발전을 기대한다"며 "국내외 F&B 생태계의 다양성과 지속가능성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롯데와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유주방은 1980년대 미국에서 처음 나온 사업모델로, F&B(Food&Beverage) 사업자들의 투자비용을 낮춰주는 공유경제형 비즈니스다. 미국에서는 2013년 130여개였던 공유주방이 2016년 200여개로 3년 사이 50% 이상 늘어났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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