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정미도 윤소하도 노회찬 떠올리며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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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도 윤소하도 노회찬 떠올리며 '울컥'

임혜련
기사승인 : 2019-04-04 13:21:03
이정미 "노회찬 부재로 멈춘 국회·정치 개혁 가동할 것"
한국당에 "인간성 포기한 캠페인에 시민들 냉정한 평가"
윤소하 "평화당과 교섭단체 구성해 국회 정상화 하겠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4일 4·3보궐선거 창원 성산에서 정의당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 "노회찬의 부재로 멈춰버린 국회 개혁과 정치 개혁의 드라이브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이정미 대표가 눈물을 흘리며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전날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 성산 선거구에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9만3240표 중 4만2663표(45.75%)를 득표하며 4만2159표(45.21%)를 얻은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를 504표 차로 제치고 극적으로 당선됐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당은 당당히 나아가라'던 당신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노회찬 대표님, 저희 승리했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 대표는 "당신이 생명을 내던지며 지키고자 했던 정의당을 더욱 소중히 지키고 키우겠다"며 "2020년 제1야당 진보집권을 향해 반드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창원 시민들이 '힘을 합쳐라', '뺏기면 안 된데이'라고 하신 간절한 말씀에서 노회찬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확인했다"며 "정의당을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정의당과 여영국은 약자를 위한 정의로운 정치를 위해, 정쟁으로 무너진 국회를 민생을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에 고한다"고 포문을 열고는, "끝내 인간성마저 포기했던 당신들의 마지막 캠페인에 대해 시민들은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며 "한국당은 (단일화를) 야합이라고 맹비난했지만 창원 시민들은 여영국의 손을 잡아줬다. 당신들은 결코 노회찬을 이길 수 없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윤소하 원내대표 역시 "노 대표의 말씀처럼 6411번 버스를 기억하면서 그들을 주인으로 세우는 정치에 정의당이 앞장 서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선거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고 공수처법 제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사법농단 법관들에 대한 탄핵도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노동자, 중소상공인, 농민, 여성, 청년을 위한 민생 입법을 앞장서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평화당과의 교섭단체 구성을 통해 멈춰버린 국회를 정상화시키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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