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공간 대전환·AI·바이오 허브·시화호 메가시티 통해 대표도시 도약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시청 앞 2만여 평 부지를 행정·상업·주거·문화 기능이 집약된 고밀도 복합타운으로 조성해 100만 도시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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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번째 당선 만에 1일 첫 공식 취임식을 마련한 임병택 시흥시장이 선서를 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
임병택 시흥시장은 1일 시청 늠내홀에 마련한 제15대 민선 9기 취임식을 통해 "세 번째 취임만에 첫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고 운을 뗀 뒤 "도시 공간 대전환을 통한 인구 100만의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임 시장은 "이제 시흥은 60만 도시를 넘어 100만 도시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오랫동안 제 역할을 기다려온 시청 앞 부지를 깨워 행정과 상업, 주거와 문화가 완벽하게 융합된 고밀도 복합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해선과 신안산선, 경강선이 만나는 트리플 역세권의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어 시흥시청역을 시흥의 새로운 심장부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이를 중심으로 도시 전역을 연결하는 공간 혁신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동 폐염전과 월곶역, 신현역 일대를 연계 개발하고 K-팝·K-컬처와 결합한 복합 레저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신현역에서 월곶·배곧·거북섬을 잇는 도시철도 트램을 구축해 시흥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AI와 바이오를 양대 축으로 한 미래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임 시장은 "이제 시흥하면 AI와 바이오"라며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종근당, KTR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배곧과 정왕, 월곶을 잇는 초광역 바이오 허브를 완성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글로벌 UN AI 허브 유치에도 도전해 시흥을 대한민국 AI 수도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그는 시흥의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 서해안 메가시티 전략을 내놨다.
거북섬 대관람차와 국내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 조성, 국제 서핑대회 등 해양레저 인프라를 확대하고 시흥·안산·화성을 연결하는 초광역 K-해양관광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시화호를 품은 서해안 메가시티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 의지도 재확인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배곧대교 건설,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사업 등을 통해 수도권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을 구축하고, 시흥·광명 3기 신도시와 광명테크노밸리, 정왕권 재정비 사업을 연계해 산업과 주거가 공존하는 100만 도시 기반을 마련한다.
임병택 시장은 "지난 8년이 시흥 대전환의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면 민선 9기는 그 결실을 시민의 삶으로 완성하는 시간"이라며 "시민 행복을 위한 일이라면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고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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