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진주시가 쏘아올린 초소형위성, 발사체서 분리 안돼 실패…발사 9일만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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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쏘아올린 초소형위성, 발사체서 분리 안돼 실패…발사 9일만에 확인

박종운 기자
기사승인 : 2023-11-22 13:34:50
"우주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 여러 성과 거둬…2탄 2027년 발사 준비"

경남 진주시가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발사한 초소형위성 ‘JINJUSat-1(진주샛 -1)’이 발사체로부터 사출되지 못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사출은 위성을 분리해 임무 궤도에 보내는 것을 말한다.

 

▲ 진주샛 원(JINJUSat-1) 모습 [뉴시스] 

 

22일 진주시에 따르면 'JINJUSat-1'은 지난 12일 새벽 3시 49분(현지시각 11일 오전 10시 49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됐다.


그간 사출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확인 통보를 기다리던 중 21일 스페이스X사로부터 최종 미사출 확정 통보를 받았다고 진주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초소형위성 개발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 및 발사 용역업체와 함께 스페이스X사의 텔레메트리(비행정보) 분석을 통해 미사출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JINJUSat-1'의 미사출로 인해 당초 기대했던 지구사진 촬영임무는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진주시는 초소형위성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위성개발 기술력을 확보하고 우주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비롯한 우주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분야에서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있다.

진주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상국립대학교 등 3개 기관은 2U(10㎝×10㎝×22.7㎝) 크기의 큐브위성 개발을 추진하면서 설계·제작·환경시험 등 전 과정에 걸친 기술력을 확보했다.

또 경상국립대의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카메라 고정용 부품 '브래킷'을 직접 제작해 부품 국산화에도 기여했다. 위성 개발에 참여한 경상국립대 석사과정 학생 3명 전원이 우주분야 기업에 취업하는 등 전문인력도 양성했다.

특히 후속 사업인 ‘JINJUSat-2(진주샛-2)’ 개발사업에는 도비 지원을 통해 경남도도 참여하고 있다. 

 

JINJUSat-2는 JINJUSat-1보다 약 3배 큰 6U(10㎝×20㎝×30㎝) 크기의 큐브위성으로 10여 명의 경상국립대 석·박사과정 학생이 참여해 2027년 발사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JINJUSat-1은 우주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미래우주교육센터 공모사업 선정과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지정의 밑거름이 되는 등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며 “위성이 사출되지는 못했지만 개발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감안해 지속적인 초소형위성 개발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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