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삼성,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 개발…샤오미 폰에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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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 개발…샤오미 폰에 탑재

오다인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8-12 14:07:15
"인간 눈 같은 초고화질로 촬영"…이달부터 본격 양산 돌입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개발하면서 '1억 화소'의 벽을 깼다. 이는 샤오미의 스마트폰 '레드미'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2일 1억800만 화소의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개발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영상 정보)을 전기적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다.

'아이소셀'은 작은 픽셀로도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하도록 한 삼성전자의 기술 명칭이다. 특성과 사용처에 따라 모바일용과 차량용으로 나뉜다.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는 픽셀 크기를 0.8㎛(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까지 줄인 센서로 지난 5월 공개한 64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보다도 화소가 1.6배 이상 늘어났다. 모바일 이미지센서로는 업계 최대다.

이로써 기존의 모바일 기기로는 표현하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까지 초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센서사업팀장 부사장은 "인간의 눈과 같은 초고화질로 세상을 담는 모바일 이미지센서 개발을 위해 혁신적인 노력을 지속했다"면서 "이번 제품은 삼성전자의 기술이 집약돼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섬세한 이미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가 개발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센서를 1.33분의 1인치 크기로 적용해 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수광면적)을 넓혔다. 또 4개의 픽셀을 합쳐 하나의 큰 픽셀처럼 활용하는 '테트라셀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고화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빛의 양이 너무 많거나 적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색 재현성은 높이고 노이즈를 최소화하는 '스마트 ISO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바닷가와 같이 햇빛이 강한 환경에서는 로우(Low) ISO 모드로 작동해 색 재현성을 높이고, 빛이 적은 환경에서는 하이(High) ISO 모드로 작동해 노이즈를 개선한다.

이 밖에도 동영상 녹화시 화각 손실 없이 최대 6K(6016×3384) 해상도로 초당 30프레임의 영상을 담을 수 있어 개인용 동영상 촬영을 넘어 영화와 방송 콘텐츠 등 전문가 수준의 영상 촬영에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제품의 출시에는 샤오미와의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린빈 샤오미 공동 창업자 겸 총재는 "프리미엄 DSLR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1억8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를 작고 얇은 스마트폰에 최초로 적용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개발 초기부터 긴밀히 협력해왔다"면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창의적인 콘텐츠 생산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될 예정이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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