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국당, 이해찬·홍영표 윤리특위 맞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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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이해찬·홍영표 윤리특위 맞제소

임혜련
기사승인 : 2019-03-13 13:55:40
황교안 "대표연설 방해…좌파독재 정권의 폭거"
"권력기관·사법부·언론 장악에 이은 의회 장악"
"연설 방해한 이해찬·홍영표, 윤리위 제소할 것"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3일 나경원 원내대표가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항의해 20여분간 연설이 중단된 것에 대해 "좌파독재 정권의 의회장악 폭거"라고 비판했다.

 

또한 한국당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맞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는 '강 대 강 대치정국'이 지속될 전망이다.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가 과거 독재 시절로 회귀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정말 놀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야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는데 민주당은 단상으로 뛰어와 아우성쳤다"며 "권력기관, 사법부, 언론을 장악한 이 정권이 이제 의회까지 장악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가원수 모독이라고 하는데 이미 30여년 이전에 폐지된 조항"이라며 "대통령을 비판했다고 제1야당 원내대표의 입을 틀어막는 것은 과거 우리가 극복하려고 했던 공포정치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블룸버그통신은 '수석대변인'이라고 했고, 뉴욕타임스는 훨씬 더 심하게 '에이전트'라고 표현했다"며 "외신에서 보도될 때는 한마디도 못 하다가 제1야당 원내대표에 대해 한 짓을 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민주당 정권과 야합한 일부 의원들은 대통령 눈에 들 생각밖에 없는 것 같다"며 "국민은 보지 않고 청와대만 보는 이들을 국민들께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한국당은 이날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 징계안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야당 원내대표 발언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윤리특위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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